첫눈
잿빛 하늘이 뚫린다
구멍 마다 순수가 춤을 춘다
눈을 맞는 눈과 눈
겨드랑이 마다 날개가 솟는다
첫사랑 추억이 날고
욕심도 미움도 비운 하얀 가슴이 난다
한데 어울리는 환호의 춤사위
모처럼 모두 하나가 된다
창밖엔 여전히 순수의 씨줄이
굵어지고
온통 새하얀 면보를 펼친 세상
서서히 어둠을 덮고 있다
첫눈
잿빛 하늘이 뚫린다
구멍 마다 순수가 춤을 춘다
눈을 맞는 눈과 눈
겨드랑이 마다 날개가 솟는다
첫사랑 추억이 날고
욕심도 미움도 비운 하얀 가슴이 난다
한데 어울리는 환호의 춤사위
모처럼 모두 하나가 된다
창밖엔 여전히 순수의 씨줄이
굵어지고
온통 새하얀 면보를 펼친 세상
서서히 어둠을 덮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