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 덥지만은 않은 조 은 미 우리나라 말에 '미치다' 라는 말이 있다 사전을 찾아보면 여러 다른 뜻으로 쓰임을 알 수 있다. 정신에 이상이 생겨 본성을 잃게되는 것을 나타내는 부정적 의미로 쓰이기도 하고 또 어떤 일에 몰두하거나 깊이 젖어드는 상태를 일컫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인다. 젊었을 때는 갖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았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지 매사 딱히 좋을 것도 , 나쁠 것도 없는 회색 지대에서 엉거주춤한 자신을 발견한다. 나이가 들수록 희로애락의 감정이 무뎌져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주변의 것들에 무반응으로 점차 감정 곡선이 수평을 이루게 되면 사는 것이 재미 없어지고 단지 시간을 축내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게 된다.열정적으로 몰입해서 무엇인가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