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르는 순종의 삶

조은미시인 2020. 12. 16. 09:26
12/16 벧전 2:1~25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르는 순종의 사람

묵상
죄를 지은신 일도 없이 우리를 위해 모욕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
그 분은 십자가 위에서도 집행관을 향한 원망이 아니라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잠잠히 기도하시면서 고난의 쓴잔에 말없이 순종하며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에게 자신을 맡김으로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부활을 확증 하시고 영생을 허락하셨다.

이 땅에서 삶의 모범을 보여 주신 예수님!
크리스챤이라고 이름하고 그 분을 따르는 우리들의 삶은 내게 손해가 오더라도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사는 삶을 살아야할 것이다.
나는 과연 그런 삶을 감당할 수 있는가? 조금만 내게 피해가 오거나 손해가 오면 금방 자기 방어 태세로 돌변하는 연약함을 돌아본다.

악에 대해 맞서고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 크리스챤의 의무라 생각했다.
악법이라도 순종하며 세상과 다르게 사셨던 예수님!
그 분은 오히려 세상의 가치관과는 다른 순종의 모습으로 세상을 이기셨다.

오늘 이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그리스도인의 현실 참여와 침묵에 대해 어떻게 사는 것이 주님 뜻에 합한 삶인가?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라는 말씀을 곱씹어 묵상해본다.

기도
주여! 오늘도 삶의 모범을 보여주시며 육체의 정욕을 멀리하고 세상 제도에 순종하며 이땅의 소금과 빛이 되어 진정한 자유인으로 살아가라 말씀하시는 당신 앞에 섭니다.
고난이 오더라도 은혜로 알고 어디서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삶 살아가도록 연약함을 도우소서.

다시 한번 이 땅의 주인이 당신이시고 역사를 바꾸시는 분이 당신이시며 심판하시는 분도 당신이심을 깨닫습니다.
바람 앞에 등불같은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의 섭리 안에 상식이 삶이 되는 나라 되게하시고 공의가 다시 세워지는 나라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