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모범되는 제자, 반면교사 되는 제자

조은미시인 2021. 1. 11. 08:59
1/11 요한 3서1:1~15
모범되는 제자, 반면교사 되는 제자

묵상
우리는 크고 작은 공동체에 속해 살아간다.
어떤 한 사람  때문에  공동체가 깨어지기도 하고 어떤 한 사람  때문에 공동체가 화합하기도 한다.

오늘 본문에서 요한은 진리 안에  진실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가이오를 칭찬하고 축복한다.
또한 드메드리오의  선한  행위와 디오드레베의
악한 행위에 대해 책망하며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권면하신다.

선한 자는 진리 안에 거하며 말씀대로  순종하고 실천한다.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말씀으로만 머문다면  그것이 무슨 능력이 될  수 있을까?
보통 우리가  누구를 사랑한다는 건 나한테 잘 하거나 내게 유익이 될 때 한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 안에 참 진리의 영이 거하고 성령이 역사할 때  예수님처럼 사랑의 바보가 되어 원수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만난 사람들 가운데
자신을 돌아보지않고  사랑을 실천하며 사시는 분들의 모범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고 감동한다.
하나 같이 내 능력이 아니라 내주하는 예수의 능력이고 성령의  임재하신 능력임을 증거하며 하나님을 높인다.

그러나 늘 자기를 드러내고 자기 중심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교만하고 자기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공동체의 분열에 열을 올린다.

타이타닉호의  생존자들 가운데  어린아이의 생존율이 51% 여성의 생존율이 74% 남성의 생존율이 20%였다는 통계가 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여성과 어린를 먼저 구출하라고  구명보트에 오르기를 거부하며 찬양을 부르며 마지막을 기쁨으로 맞이한 분들의 일화는 감동적이다. 
또한 이태섭 신부님처럼 오지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이름도 빛도 없이 자신을 헌신하며 사시는 분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나 하나 평안하고 안온함에 안주하여  주여 감사합니다 하면서 사는 삶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물질이든 기도든 힘닿는 대로 동참하며 예수로 인해 세상에서  바보가 되어 사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의 삶이 아닐까?
어디서나 화해자로 공동체를 건강하게 하는 긍정적이고 건강한 영성으로 서야겠다 다짐한다.

기도
하나님 오늘도 말씀 앞에서 저의 허물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말씀이 능력이 되는 삶 살도록 성령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영이 변화되게 하시고 말씀이 살아서 늘 제 삶을 다스리게 하소서.
어디서나 화해자로 화평한자로 서게 하시고 당신의 모습이 저를 통해 나타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주님 안에 혼자 머물게 마시고 주의 복음이 저를 통해 확장되게 하시고 주님의 향기가 크리스챤의 향기로 나타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 되게 축복하소서.
말씀으로 채워주시는 은혜를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말씀이 나누어지는 곳 마다  감사함이 넘쳐나는 주님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