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죄인을 위해 오신 죄 용서의 주권자
조은미시인
2021. 2. 1. 08:37
죄인을 위해 오신 죄 용서의 주권자
묵상
우리는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며 항상 나를 포장하고 때로 내 모습과는 다른 가식된 삶을 살기도한다.
또한 다른 사람을 판단 할 때도 당장 눈에 보이는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오류를 범한다.
그래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무리하게 최고급 승용차로 자신을 포장 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걸치는 옷에 과도하게 신경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의 선한 생각도 악한 생각도 낱낱이 드러나 아무것도 감출 수가 없다.
오늘 본문에서 중풍병자를 둘러메고 온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병자를 고쳐주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당시 죄인으로 치부되던 세리 마태가 예수께서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그 즉시 예수님을 따랐던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예수님과 세리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을 비웃던 바리새인들에게 건강한 이에게는 의사가 필요없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말씀하시며 내가 원하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자비다 라고 바리세인들의 외식하는 태도를 엄히 꾸짖으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예수님을 만난 중풍 병자가 고침을 받고 죄인으로 손가락질 받던 마태가 사도가 되어 예수님을 증거하는 기적의 역사가 성경에서는 평범한 일상처럼 펼쳐진다.
누구를 만나느냐 하는것 만큼 내 인생에서 중요한 일은 없다.
연탄을 만지면 아무리 내가 깨끗하고자하여도 손에 연탄이 묻을 수 밖에 없다.
후패한 나를 새롭게 하시고 절망에서 일으키시고 위선된 가면을 벗기는 생명의 역사는 예수님을 만날 때 가능하다.
내가 아무리 애써도 나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를 뛰어넘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그러나 내 안에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삶을 살 때 성령의 끊임없는 인도로 저절로 나를 변화시키는 역사가 나타난다.
시부모, 홀로 되신 손위 시누, 친정 부모, 늘 힘들게 해서 마음의 가시였던 양자 동생을 한 집에 모시고 근 20년 가까이 살면서 당연히 모시고 보살펴야하는게 도리인줄 알면서도 때로 힘들다고 느꼈던 세월들이 어느새 다 지나고 이제는 살아계실 때 좀 더 잘해드렸더라면 하는 회한만 남는다.
그때 예수님을 가슴으로 만났더라면 좀더 기쁘게 그 일을 감당했을 텐데....
시어른들께 의무로만 대하고 살갑게 대하지 못했던게 참 후회스럽고 남편 병 수발 하느라 동시에 치매가 오신 친정 엄마에게도 소홀하게 하여 아버지 마음을 많이 상하게 해드렸던 것 뒤늦게 죄송한 마음으로 용서를 빈다.
아직 한 분 남으신 친정 아버지께 효도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말 같은 후회 되풀이하지 않도록 살아 생전에 조금이라도 더 잘 해드려야겠다 다짐한다.
기도
오 하나님 늘 말씀 앞에서 회개하게 하시고 새로워 지는 은혜를 주심은 웬 사랑이신지요!
보석을 깨내듯 기쁨과 기대로 날마다 새날을 기다리며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하시고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주의 얼굴을 가까이 뵙고 새 힘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한 은혜를 이 글을 받는 모든 이들에게 전합니다.
동일한 은혜로 만져주시고 만나주셔서 사랑하는 이들의 삶이 변화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하소서.
이 말씀이 힘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