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하늘 나라에서 큰 자가 되려면 작은 자를 소중히 여기라

조은미시인 2021. 2. 26. 08:38

2/26 마태복음18:1~9
하늘 나라에서 큰 자가 되려면 작은 자를 소중히 여기라

묵상
살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만날수록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

특별히 처음 만났을 때 과거에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은연 중에 과시 하거나 현재 권력 있는 실세들 아니면 유명인 이름을 들먹이며 가까운 사이임을 나티내며 자신을 그 사람과 동일시하며
어깨에 힘을 주는 사람은 참 밥맛없게 한다.

또 진상은 묻지도 않았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자랑삼아 줏어섬기거나 잘난 자식들 자랑하느라 침 튀겨가며 썰을 풀어대는 사람은 겉으로 네네 하며 대접해주는 척 하지만 돌아서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비호감 1순위에 놓게 된다.

그런가 하면 어떤 분은 한참 만난 후에야
아 저분이 그런 대단한 분이었어? 하고 놀라게 되는 겸손한 분들도 계시다.
그런 분을 만나게 될 때는 절로 존경심이 가고 신뢰하게 되며 오래 가까이 친분을 유지하고 싶어진다.

대체로 세속적인 관점은 가진 것이 많거나 높은 자리에 있으면 자기 외에 사람 없는 줄 착각하고 자기 보다 못 한 사람을 만나면 은근히 제 아래 두고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 스스로도 드러난 스펙이 대단한 사람을 만나면 어쩐지 스스로 작아지는 느낌을 경험한다.

오늘 본문은 누구든 스스로 높아지려는 자는 낮아지고 낮아지려는 자는 높아진다는 하나님의 셈법에 대해 교훈 하신다.
제자들이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자입니까 ? 하고 질문할 때 누구든지 어린아이 같이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자라 말씀하신다.

요즘 우리의 최고 권력자는 딸벌이나 되는 강아지 같은 것에게서까지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욕을 듣고도 화 한번 않내는 부처님가운데 도막 같은 분을 모시고 있지만
어째 들리는 소문은 도나 개나 재앙이라는 별명으로 통칭되니 권력과 존경은 비례하지 않는 것이 세속적인 기준인 것 같다.

사실 천국과 지옥이 성경에 있다고 분명히 씌여 있으니 의심없이 믿어 지지만 아직 내 믿음으로는 천국과 지옥이 물리적인 실제 공간 개념으로 이해되지는 않는다.
천국은 하늘 나라라 하고 지옥은 음부라
써있으니 하늘 어디 쯤 천국이 있고 땅속 어디 쯤 지옥이 있으려나?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그러나 천국과 지옥이 어디 있건 그것이 무슨 대수랴?

우리 인식 밖의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이니 머리 아프게 고민하지 말자. 누구도 가본 사람이 없고 모르는게 정답이니 보험 드는 셈치고 단순하게 어린 아이처럼 예수 믿으면 그 좋다는 천국 간다고 믿고 늘 소망 가운데 살게 되니 이게 어찌 은혜가 아니겠는가?

아무리 믿고 싶어도 안믿어지는 사람들은 어쩌겠는가? 거저 주는 선물을 마다하고 짐을 내게 맡기고 편히 가라고 강권해도 궂이 내가 들고 가겠다며
고생 찌질히 하면서 늘 지옥에서 사는걸 자존심으로 알고 선택하겠다면 내 보기에는 어리석기 짝이없는 선택인 것 같지만 그도 자기 좋아 하는 선택이니 책임은 자기 몫이지 도리가 있겠는가?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을 모시고 살면 날마다 이 땅에서도 천국을 이루며 살수 있고 예수님이 계시지 않으면 거기가 바로 지옥인 것은 명백한 진리임을 믿는다.

예수님 내 맘에 모시고 사니 상황이 달라지지 않아도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느껴지지 않고 미운 사람도 쉽게 용서가 되고 작은 일에도 늘 감사가 넘치게 된다.

또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작은 자들의 모습으로 나타나시는 예수님을 즐겨 영접하고 손 내밀어 줄때 이땅에서도 천국을 누리며 살 수 있지 않을까?

예수님을 안에 모시고 사는 사람은 늘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되니 겸손해질 수 밖에 없고 나를 죄에서 구속해주신 그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여 스스로 낮아자는 자로
서서 다른 사람을 위해 오지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서 본인의 안일을 팽겨치고 사랑을 전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
오 주님 진정한 겸손의 모습이 하늘 나라를 소유하는 조건임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기도
주님 보이지는 않지만 천국과 지옥이 믿어지는 은혜를 감사합니다.
어린 아이 같이 낮이지기를 원합니다.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한 삶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도 천국의 기쁨을 맛보며 천국을 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에 빚진 자로 늘 주변의 작은 이들어게 빚을 갚으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