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땅의 것을 버리고 하늘 상급을 얻으라

조은미시인 2021. 3. 3. 08:36

3/3 마태복음 19:23~30
땅의 것을 버리고 하늘 상급을 얻으라

묵상
여고 시절 가깝게 지내던 정말 예쁘고 약사까지 했던 똑똑한 친구가 몇 해 전부터 알츠하이머에 걸려 안타까워했는데 근자에는 상항이 더 악화되어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고  균형감각 까지 잃어 걸음도 부자유스럽다고 부인이 더 망가지기 전 친구들이 한번 다녀 갔으면 좋겠다는 남편 되시는 분의 전화를 받고  친구와 함께 열일을 제치고 방문한다. 많이 상하긴 했지만  여전히 고운 친구의 전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무표정에 가슴이 미어진다.

남편이 치매가 왔을 때 부인이 돌본다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반대의 경우  시설에 보내지 않고  아직 사회 생활을 하면서 아내를  손수 돌본다는 건 자신의 모든것을   내려놓는 헌신적인 사랑이 아니면 가능한 일일까?
남편의 얼굴에 전혀 지치고 어두운 기색이 없고 아내를 바라보는 눈길에 사랑이 가득하다. 아름다운 부부애에 감동으로 가슴이 먹먹해온다.
땅의 것을 버리고 하늘 나라를 소유하며 산다는 것은 이런 의미가 아닐까?

오늘 본문에 부자가 하늘 나라 가는 것 보다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이 쉽다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문자 그대로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라는 뜻이 아니라 그 만큼 이 땅에서 가진 것 누릴 것이 많은 사람은  물욕에 대한 욕심을 버리기 어렵다는 뜻이고   물욕이나  세상적인  땅의 것에 욕심을 두는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기 어렵다는 의미가 아닐까?

한 남자와 한 여자와 결혼 한다는 것은  한 사람 외는 세상 모든 남자와 여자를 포기한다는 엄숙한 약속이다.
결혼을 하고도 이 남자도 좋고 저 여자도 좋다면 그 것은 죄를 범하는 일일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로 땅의 것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음은 명백한 진리이다.

땅의 것을 많이 내려놓으면 내려 놓을 수록 하늘 나라를 소유할 공간이 넓어 지는 것이다.
오 주님  땅의 것에  집착하지 않고 오늘도 하늘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 말씀을 만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기도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온 우주의 역사를 주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땅의 것을 소유하는데서 자유롭게 하시고 주님을 위해 더 많은 공간을 내어드리는 삶에 만족하게 하시며 세상을 향해 웅크린 손을 펴게 하시고 주님 주시는 온전한 기쁨 안에 거하며 늘 천국을 소유 하며 살게 하소서.
이러한 기적은 저의 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주님 이름을 의지하며 그 안에 거할 때만  누릴 수 있는 축복임을 믿습니다.

이 땅에서 천국을 이루며  살때에  그 것이  하늘 나라에서의 영원한 현재가 되어 영생의 기쁨을 누리며 살수 있다는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믿습니다.

눈 깜짝 하면 지나갈 점같은 유한한 이 땅의 삶에 연연하여  영생의  축복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자 되지 않게 하소서.
천국을 소망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가는 사명에 동참하게 하시고 날마다 세상악에서 승리 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하나님 계신 곳이 어디이건 그 곳이 천국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점점 지옥으로 달려가는 이 땅의 교만과 어둠의 죄악이 주님의 빛가운데 드러나게 하시고 주님의 공의로 이 땅이 새로워지게 하소서.

코로나의 징조를 통하여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깨닫는 시간 되게 하시고
이 끝을 알수 없는 어둠 속에서 주님께 집중하고  저희들을 향해  주시는 세미한 사랑의 메세지를 깨닫게 하소서.
  이 위기  속에서도  소망을 건져 올리는  반전을 허락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그리히실 주님을 믿고 찬양드립니다

오늘도 주의 능력이 이 글을 읽는 사랑하는 이들을 강권적으로 덮어 역사 하실 것과 그 축복이 머리 위에 머물게 하실 것을 믿으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