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주님의 결산으로 드러날 신실한 종, 무익한 종
조은미시인
2021. 3. 22. 09:01
주님의 결산으로 드러날 신실한 종, 무익한 종
묵상
습관화 된다는 건 어느새 나를 지배하는 하나의 행동 양식으로 굳어져 매너리즘으로 빠지게 한다.
비대면 예배로 주일이면 의례 TV 앞에서 드리는 인터넷 예배에 젖다보니 주일 교회 가는 일에 무심해지는 게으름을 재촉하여 고난 주간에 모처럼 마음을 다잡고 본당 예배에 참석한다.
살벌할 정도로 철저히 소독과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교회의 방침을 접하며 이렇게도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따르는 교회를 향해 코로나 근원지 처럼 세상사람들의 생각을 호도 하는 언론과 의도적인 정부 방침에 거룩한 분노가 인다.어딜 가도 교회처럼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지키는 곳이 있을까?
오랜만에 대면 예배의 감격은 예배 내내 눈물 범벅이 되도록 감동이고 은혜의 충만함을 경험하며 즉각 순종하고 예배의 자리에 나온 선택에 얼마나 감사한지!
오늘 본문에 일반인들에게도 너무나 익숙하게 인용되는 달란트의 비유가 나온다.
예수님 당시 노동자 하루 품삯이 1데나리온이고 6천 데나리온이 1달란트라니 대략 1달란트는 16년 치의 품삯에 해당되는 어마어마한 돈이다
하늘 나라는 어떤 주인이 여행갈 때 종들에게 능력대로 각각 1달란트, 2달란트, 5달란트를 주고 떠났다 돌아와서 회계 할 때 2달란트와 5 달란트 받은 종은 장사를 해서 남겨 각각 받은 만큼 배로 남겨 주인에게 돌려 드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 받았지만 1달란트 받은 종은 그대로 땅에 파묻었다 가져와 악하고 게으른 종아 하고 책망하시며 그가 가진 1달란트를 10달란트 가진 종에게 내어주고 바깥 어둠속에 내쫓겨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된다는 비유의 말씀으로 하늘나라를 설명해주신다.
우리는 하나님께 각자 능력대로 맡기신 많은 달란트를 받고 이땅에 태어나지만 하늘 나라 확장을 위해 이 핑계 저핑계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주신 달란트를 땅속에 묻어두기도 하고 열심히 그 달란트를 활용하여 갑절이나 남기는 충성된 삶을 살기도 한다 .
예수님께서 반드시 결산하러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우리는 우리 행위대로 심판 받는다는 사실을 본문의 비유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나는 지금 내가 받은 달란트를 땅 속에 묻어 두고 있지는 않은지?
이 마지막 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선택과 결단이 필요하다.
내 안에 주저 앉아 밍그적 거리며 TV 앞에 앉아 있었다면 절대 누리지 못할 생생한 감동과 은혜를 누리며 작은 일에 충성한 사람에게 큰 일도 맡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한다.
코로나 핑계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게으름에서 일어나 주신 달란트를 남겨드릴 때 내게 쏟아지는 기쁨과 축복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오랜만에 보는 사람마다 활기가 넘치고 생동감으로 넘치는 나를 부러워한다. 오늘도 나는 이 비결이 말씀에 있음을 선포하고 전한다. 나를 세우시는 하나님을 자랑하는 축복을 주심을 감사한다.
감사로 시작하고 감사로 맺는 생활에 기쁨과 활력이 넘치지 않을 수가 있는가?
오늘도 사랑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기도하며 아침 안부를 전한다.
기도
오 주여 코로나 위기 속에 말씀을 붙잡는 지혜를 주시고 말씀을 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충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 함이 소망이고 일어설 수 있는 힘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십자가 고통을 당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고난에 동참하게 하소서.
부활의 소망을 붙들고 주님 오시는 그 날 까지 믿음을 지키며 충성하게 하소서.
오늘도 이 글을 받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생명에 접붙임 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능력의 주님 주님을 부르는 이들의 소원과 기도를 응답하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