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대적을 삼키는 주님의 권능

조은미시인 2021. 4. 19. 07:24

4/19  출이집트기 7:1~13
대적을 삼키는 주님의 권능

묵상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이고 각자 형편과 처지에 따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만난 하나님을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누군가를 이해시키기는 참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경험한 사람은 그 감격과 감동으로 인해 주님을 결코 떠날 수가 없고  날마다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일반화 될 수 없다. 나에게는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 같은 감동으로  와닿을 수 없는 것 처럼 하나님은 늘 은밀히 우리와 개인적이고 인격적 만남을 통해  사랑의 관계를 세워가시길 원하신다. 결코 실패 앞에 무릎 꿇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증거하며 내 평생을 순탄하게 하셨던 그 분을 만나 동행하는 축복을 전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한다.

아직 하나님을 내 하나님으로  만나지 못한 분들께 사울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  다메색 도상에서 회심하여 사도 바울로 변화된 삶을 살았던 것 처럼  지금 내가 선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누리시는 시간 되시길 기도한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와 아론도 그들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인격적인 만남을 경험한 후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하나님은 아론을 모세의 대변인으로 세워주시고 이집트에 큰 심판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모세와  아론은  그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바로 앞에 담대히 선다.
명령대로 바로 앞에서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는 기적을 보이지만 바로의 술사들도 같은 기적을 행해 바로의 마음은 더 강팍해진다. 그러나 모세의 지팡이가 술사들의 지팡이를 삼킨다.

세상적인  권세와 명예와  그럴듯한 출세가 하나님  주시는 축복을  대신할 수 있는것  처럼 보이고 우리를 미혹하지만 그 끝은 결국 허무하고 우리의 영혼이 만족할 수 없는 일시적인 기쁨과 쾌락만 있을 뿐이다.진리에 대한 인간 본연의 갈증을 채우고 우리를 영원한  목마름에서 해갈하게 하고  생명의 기쁨으로 마지막 승리를 하게 하는것은  하나님의 지팡이 뿐임을 명심하자.

하나님 앞에서  이미 늦은 때란 결코 없다. 지금 들은 자리에서  회개하고 순종하고  돌아설 때 믿음의 분량만큼  내 인생에 개입하시고 역사하심을 믿는다.

기도
하나님! 70 평생을 돌아보며  어려운 고비고비 마다  피할 길을  열어주시고 일으켜 세워 주셨던 은혜를 감사합니다.
모든 걸 다 잃고 상처 투성이가 되기 전에  오만에서 벗어나 하나님 얼굴을 대면하는 축복을 허락해 주시고 편안히 평생을 주님의 요람 안에  보호해주심을 감사합니다. 
마르지 않는 기쁨으로 날마다 하나님 찬양하게 하심을 감사하며 오늘도 이 글을 받는 이들이 기쁨과 감사의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우울과 좌절에서 일어설 수 있는 숨구멍이 되게 하시고 썪어지지 않을 영원한 것을 사모하며 그 것을 소망하며 쫒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부족한 저를 들어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날마다 후패함을 벗고 주 안에서 세로워 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늘 감사로 채워주시는  주님 ! 오늘 하루도 당신의 날로 살게 하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