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메뚜기 재앙에 담긴 완성될 구원의 메세지
조은미시인
2021. 4. 28. 08:18
메뚜기 재앙에 담긴 완성될 구원의 메세지
묵상
종기 재앙에 이어 우박 재앙이 내려 온 이집트의 작물들을 초토화시키는 것을 보고도 이스라엘 보내기를 거부하는 바로에게 하나님께서는 8번째로 메뚜기 재앙으로 응대하신다. 온천지가 새까만 메뚜기 떼로 덮어 그나마 우박에서 살아남은 작물들을 모조리 초토화 시키는 끔직한 재앙 아래서 바로는 반복적으로 모세와 아론에게 용서를 구하고 중보를 요청하지만 재앙이 그치자 여전히 그 마음이 강팍해져서 이스라엘을 내보내지 않는다. 모세는 수도 없는 바로의 변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보 기도자로 서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 사명을 감당한다.
바로를 통해 우리의 완악함을 본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돌아서기를 고대하고 기다리고 계시지만 내 고집이 나를 무너뜨리는 사단이 된다. 죄에서 회개하고 돌아서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나를 하나님께로 멀어지게 하는 가장 무서운 적은 외부의 공격보다 나 자신인 것 같다.
사단의 계략은 얼마나 간교한지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도록 온갖 방법으로 회유한다. 가끔 블로그를 통해 어려운 사정을 구구절절 하소연하고 도움을 청하는 글을 만나기도 하고 오래 연락도 없던 지인에게서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는 말을 듣고 가슴이 아프기도 한다. 얼마나 절박하면 생면 부지의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오래 연락이 끊겼던 나에게까지 어려움을 토로할까 싶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지만 내가 들어주는 것 이상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다만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문제가 해결 되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묵상 노트를 쓰며 내가 만난 하나님을 증거하다 보면 내가 엄청 신실하고 무오한 하나님의 종인 줄 착각하시는 분들로 인해 마음이 부담 스럽다. 여전히 하루에도 몇 번씩 바로가 되어 하나님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때가 많은 부족한 죄인임을 고백한다.내 스스로의 죄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연약함을 날마다 회개 하며 기도한다.
어쩌면 스스로 내가 보이기 위해 남보다 더 과장되게 하나님을 입으로만 증거하는가 싶고 아침 마다 묵상글을 올리는게 더 하나님 앞에 외식 하는 것 아닌가 싶어져 이 일을 고만 두어야 하겠다 수도 없이 갈등하게 된다.그러나 매일 몇 백명씩 내 블로그를 찾는 갈급한 영혼들의 마음이 사랑으로 나를 묶는다. 날마다 말씀 앞에 자신을 돌아보고 그래도 다시 추스려 일어설 수 있기에 거부할 수 없는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나를 주저 앉히려는 사단의 유혹에 맞서 오늘도 이렇게 내 사명을 감당한다.
하나님께 흔들리지 않는 힘을 주시길 간구한다.
주님 하루도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바로 설 수가 없읍니다.
늘 주님의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주시고 쓰러지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이름을 부르며 일어서게 하소서.
기도
하나님 때때로 우리를 겹겹히 에워싸는 환난으로 인하여 쓰러지기 직전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주변 분들의 상황을 보며 중보기도 밖에 드릴 수 없음에 손이 부끄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주여 메뚜기 떼를 홍해 바다에 몰아 죽게 하시는 능력이 계신 분임을 믿사오니 우리를 아사지경에 몰아넣는 메뚜기 떼를 제하여 주시옵소서. 늘 모세와 같은 중보자로 서서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시고 저의 기도가 응답받는 기도가 되도록 능력 부어주소서. 날마다 말씀 앞에 바로 서게 하소서.
끈질기게 달라붙는 죄성을 도말시켜 주시옵고 세상을 향해 쓰러질 때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도움을 간구하게 하시며 온전히 주님께 붙들림 받는 삶이 되도록
복종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