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주님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이 책임 지십니다

조은미시인 2021. 5. 11. 07:56

5/11출이집트기15:22~27
주님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이 책임 지십니다

묵상
우리 속담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말이 있다.
관계에 있어 열번을 잘 하다가도 한 번 실수 하면 그동안 잘해준 건 다 어디 가고 한번의 상처로 회복하지 못하는 사이가 되기도 한다.이제 홍해의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던 이스라엘이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3일 길을 걷는 동안 물을 얻지 못하다 마라에 이르러 드디어 물을 발견하지만 그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므로 모세를 원망하고 불평이 터져 나온다.  어느새 출애굽의 10가지 재앙의 기적도 애굽의 군대 앞에서 홍해를 건넌 하나님 은혜도 이스라엘의  안중에는 없다. 오로지 당면한 눈 앞의 상황에 집중하며 당장의 고통에 불평하고 괴로워 하며 모세를 원망한다. 모세는 얼마나 외롭고 막막하고 괴로웠을까? 그러나 모세가 울부짖으며 하나님 앞에 엎드릴 때 하나님은 샘 곁의 나뭇가지를 보게 하시고 그 나뭇가지를 물에 던져 넣으니 쓴 물이 달게 변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하는 하나님이다. 너희가 모든 규례를 지키고 말씀에 순종하면 모든 질병을 내리지 않겠다고 언약 하신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12개의 샘과 70그루의 종려 나무가 있는 엘림으로 이스라엘을 인도 하신다. 사흘 광야 길에 만난 목마름은 이스라엘에게 그동안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게 한다.  우리는 마라에서 주저앉아 하나님을 원망하고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 마라에서 하나님은 규례를 주시고 준비된 엘림으로 인도 하시는 분이시다. 마라를 통과해야 엘림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오래 지속되면서 우리의 심령은 상하고 희망을 잃고 이 것이 끝인 것 처럼 오로지 상황에 매달려 지쳐간다. 마라의 쓴 물 곁에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쓴 물을 단물로 바꿀 수 있는 나뭇가지를 가까이 준비 하시지만 상황에 집중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우리에게는 그 나뭇가지가 보이지 않는다.
오 주님 상황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늘 우리의 일생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게 하소서.

기도
오 주님! 찰싹 거리는 파도를 보고 두려워 말게 하시고 폭풍 가운데서라도 폭풍을 꾸짖어 잠잠케 하시고 물 위를 걸어오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코로나 펜데믹에서 지쳐가고 있습니다. 주님 코로나 가운데 쓴 물을 단물로 바꾸시는 나뭇가지를 보게하시고 마라의 쓴 물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시험을 통해 영육이  더 강건해지게 하시고 엘림을 준비하시는 하님의 계획을 신뢰하게 하소서. 온전히 주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의탁하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