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역자의 기본 자질, 전 인격적인 거듭남과 헌신
조은미시인
2021. 6. 22. 06:35
사역자의 기본 자질, 전 인격적인 거듭남과 헌신
묵상
어제 부터 어디 부딪치지도 않고 아무 원인이 없는데 스사로 머리밑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
간혈적으로 혈관에 갑자기 막혔던 혈류가 한꺼번에
흐르는 것 처럼 움찔하며 찌릿하고 진동이 온다.
온 머리가 무겁고 약간 속도 미식 거린다.
별일 아니련 싶으면서도 머리라 저으기 신경이 쓰인다.
어제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뜸도 뜨고 물리치료를 받았더니 좀 차도가 있긴 한 것 같다. 내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를 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고쳐주시길 기도한다.
별 이상 없이 아침마다 눈을 뜨고 새날을 맞을 수 있는 평범한 아침이 일상의 기적이고 얼마나 감사해야 할 일일런지!
내 몸에 이상이 느껴질 때에야 인간은 비로소 교만에서 내려와 최고로 낮아지고 겸손해져 온전히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것 같다. 오 주님 제 질고를 통해 주님을 더 가까이 만나고 겸손하게 하시고 저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부지불식간 지은 죄가 있다면 회개하고 주 앞에 바로 서게 하소서.
오늘 본문에서 연이어 제사장의 위임식에 대해 말씀신다.
위임식 순서는 제일 먼저 물에 씻는 성결의식을 거쳐 거룩한 옷을 입고 머리에 관유를 부은 후 흠없는 숫송아지를 잡아 속죄제를 드리고 숫양을 잡아 번제를 드린다.
남은 한 마리 숫양은 잡은 후 아론과 아들들의 귓볼, 엄지손, 엄지발가락과 옷에 피를 바르고 그 고기를 가져다 삶아 제사장이 나누는 화목제를 드리며 위임식을 7일 동안 계속하라고 말씀하신다.
기도
제사장의 위임식에 관한 기본을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죄의 유혹을 멀리하고 주님의 거룩함을 닮아 성령충만 함으로 주의 옷을 입고 말씀으로 강건하게 세워주소서. 하나님 보다 세상의 안목에 눈높이를 맞추는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내 합리화로 내 잣대의 기준을 남의 잣대보다 헐겁게 하는 내로남불을 회개합니다.
저의 연약함을 붙들어 주시고 불의의 사고에서 지켜 주소서. 어떤 환경에서나 자족하게 하시고 제사장으로 세워주신 축복을 감사하며 사명을 다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