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언약에 근거한 간구, 진노를 돌이키시는 하나님

조은미시인 2021. 6. 28. 09:28

6/28 출이집트기 32:1~14

언약에 근거한 간구, 진노를 돌이키시는 하나님

묵상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내  차의  차종과 색깔이 같은 차 앞에서 아무리 키를 열려고 애써도 문이 열리지 않아  순간적으로 당황한다.  왠일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내 차는 바로 옆에 주차되어 있는 게 아닌가! 어이없는 실수에 웃고 말았지만 우리는 삶 속에서도 종종 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내 차와 남의 차를 구분 못하고 엉뚱한 열쇠로 차문을 열어보려는 무익한 시도를 수도 없이 반복하며 좌절하고 넘어진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시내산에서 언약을 체결한 후 모세가 하나님을 대면하고 십계명 돌판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 그가 더디 오자 그 새를 못참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그들을 이끌어낸 신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일을 저지른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면에서 쓸어버리겠다고 진노하시지만 모세의 중보 기도로 마음을 누그러 뜨리신다.

비슷해보이는 차이지만  내 차에 맞는 열쇠는 하나밖에 없고 맞는 열쇠를 꽂아야 차 문을 열수 있듯 하나님은 그 백성이  언약을 따라 살기 원하시고  그 언약을 따라 살 때  비로서 차문은 우리 앞에서 열리고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차에 주님과 동승하는 축복을 선물해주신다.

기도
오 하나님 엉뚱한 곳에세 하나님을 찾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시며 하나님 비슷한 우상에 현혹되지 않게 하소서.
이 세상  어떤 우상도 하나님을 대신 할 수 없는 헛된 유혹임을 깨닫게 하소서. 권력도 명예도 돈도 사랑도 우리를 죄악으로 넘어뜨리는 올무일 뿐 육체적인 안목의 쾌락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한 삶 살게 하소서. 날마다 차문을 여는 말씀의 비밀번호를 해독하며  주님과 동승하는 인생의 승용차에 올라타서 영생의 자유함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