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버지의 마음을 상하게 한 자녀들

조은미시인 2013. 4. 26. 07:41



        <오늘의 묵상> 아버지의 마음을 상하게 한 자녀들 (창세기 49:1-7 ) / 조 은 미 야곱이 죽기 전에 자녀들을 축복하기 위해
        열두 아들들을 불러 모은 후
        각각 아들들에게 유언으로 주는 마지막 말들을 읽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언제 하나님 앞에 갈지 모르지만 내가 오늘이라도 죽게 된다면 나는 자식들한테 남기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부모 자식 간에도 어른이 되면 참 하기 힘든 말이 있지만
        내 자식을 위해 자식이
        잘못 가고 있을 때 돌이킬 수 있도록 쓴 말을 하는게
        부모의 사랑이 아닐까? 부모는 언제나 자식을 바르게 훈육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다.
        야곱이 장자 루우벤에게 내 힘이며 기력의
        시작이라고 고백할 만큼 루우벤은
        모든 걸 갖추고 자랑스럽게 태어난 아들이지만
        서모 빌하를 통간한 죄로 인해
        더는 뛰어 나지못할 것이라 경고를 한다.
        끓는 거품 같았던 루우벤! 우리도 때로 우리의 분노와 격정으로 인해
        죄악 앞에 설 때가 얼마나 많이 있었는지! 내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상처 주고
        상처 받고 욕망의 고삐를 쥐지 못해 죄를 향해 끝없이 달려가는 때가 얼마나 많이 있었을까? 주여! 당신의 말씀이 저의 다림줄이 되게 도와주시고
        죄악에서 돌이킬 수 있는용기를 주시옵서소
        . 쉽게 분노하지 않게 하시고 온유한 마음으로 만나는 사람에게
        평화가 되게 하시며 이 세상 헛된 것에
        마음을 뺏기지 않도록 하시며
        진정으로 열정을 쏟으며 살만한 우선 가치 안에
        머무를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잘 못한 일이 있을 때 변명으로 합리화 시켜
        죄안에 머물게 하지 마시고 잘못을 시인하고 당신 앞에 엎드릴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저로 인하여 마음이 상한 자녀를 이해하고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넉넉함을 주시옵소서. 내 욕심으로 인하여 자식의 인생을
        무참히 흔들지 않게 하시고
        아픔을 준 일이 있다면 용서를 구하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참으로 부모된 자리에 바로 서게 하시고 당신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모범을 가정에서 이루어가도록 도와주시옵소사. 새 날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언제나 새 날이 있음에 또 소망을 갖습니다.
        당신의 말씀 위에 서서 끓는 거품 같은 분노와 욕망들을
        다스릴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옵시고 이땅에서 자녀와 부모가 주안에서 사랑하고 신뢰하며
        하나되고 화평하는 날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