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작시

물봉선화

조은미시인 2016. 9. 16. 06:39

 

물봉선화

조 은 미

 

 

몰래 품은 짝사랑

속까지 붉어

 

가을 햇살 아래

함초롬히 열린

꽃분홍 입술

 

제발

날 건드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