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작시

꽃비 세레나데

조은미시인 2017. 8. 20. 08:20

 

꽃비 세레나데

조 은 미

 

 

꽃구름 속으로

달빛 잠기고

손끝으로 전해지는

따사로운 마음 둘

 

기지개 켜던 바람

마른침 삼키며

가만히 깊은 숨 내쉬면

 

하얀 너울 꼬리 단 살별

꽃비가 내린다

 

별똥별

가슴에 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