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
묵상
어제 가까운 목사님께서 부자 간에 목회를 하시는 가정의 아드님 되시는 전도사님이 아버지 목사님 한 분을 위한 설교 동영상을 보내주셨는데 보는 내내 얼마나 감동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졌는지!
우리 아이들에게 나는 과연 어떤 엄마였을까?
힘들고 어려울 때 그 아이들 인생에 내가 남긴 그림자로 인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나를 추억할 수 있는 엄마였을까?
세상적인 부요함을 탐하지 않고 부족하지만 늘 같은 자리에서 그 부족함을 감사하며 그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헌신하며 살아오신 아버지의 초라한 등이 그에게 사는 힘이 되고 자랑스러웠다는 아들의 고백을 듣는 아빠는 세상을 얼마나 잘 살아오신 분일까?
아들의 고백을 들으며 감사의 눈물을 흘리시는 아버지 목사님도 그 진솔한 감사와 사랑을 고백하시는 아드님 목사님도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듯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가슴 속의 보이지 않는 마음을 느낄 때가 아닐까?
며칠 전 외손녀 딸이 늦은 밤 시간에 "할머니 보고싶어 "하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전화를 한다.
이번 중3을 전교1등으로 졸업한다기에 내심 대견스럽고 별 문제가 없는 줄 알았는데 그 1등을 지키기 위해 말로 할 수 없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오랜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상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 맞는 고등학교라는 달라진 환경에서 늘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까?하는 불안과 중압감이 스트레스가 되고 미지의 불확실한 미래가 그 이이를 자꾸 자신감 없게 하고 힘겹게 하는것 같다. 애처롭고 안타까워 같이 아픈 마음이 된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는 존재인지 일깨워주며 자존감을 세워준다.
여러말로 격려해주고 다독거려주며 기도해주니 곧 환해진 목소리로 "할머니 사랑해"하며 웃는다
마음이 무너질 때 할미를 찾아준 손녀딸이 얼마나 고맙고 사랑스러운지!
그 아이를 위해 고등학교 3년 동안 함께 중보기도로 설 것을 다짐한다.
하나님도 이러시지 않을까?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애통하는 마음으로 엎드릴 때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오히려 더 큰 사랑으로 품어 주시리라 믿는다.
아버지하고 난 아무 상관 없다고 아버지 무시하고 내 맘대로 엇나갈 때 우리로 인해 아버지 마음은 얼마나 아프실까?
심지어 내 아버지를 부끄러워하고 외면하며 집을 뛰쳐나가 부모 마음에 대못을 박는다면 그것은 또 얼마나 불효한 일일까?
그래도 그 아버지 께서는 늘 대문을 열어놓고 집 나간 탕자가 돌아오기만 간절히 기다리시는 분이시다.
오늘 본문은 남을 저울질 하지말고 심판하지 말라. 남을 저울질하면 나도 남에게 저울질 당한다.내 눈에 들보를 뺀 후에야 남의 눈의 티를 빼낼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남에게 내접 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
또한 구하고 찾고 두드라. 그러면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고 약속하신다.
기도
오 하나님 저를 자녀로 칭해주시고 먼저 불러주신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요!
단단하고 굳어져 죄에 무딘 마음을 늘 말씀으로
녹여주심을 감사합니다.
쉽게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 마음으로 품을 수 있게 하소서.
날마다 더 가까이 주님 앞에 다가서서 그 마음 닮아가게 하소서.
누군가 힘들고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위로받고 싶은 사람으로 남게 해주시고 절망한 사람에게 빛을 전하는 사람되게 하시고 분열된 곳에 화해자로 서게 하시며 언제나 희망과 긍정의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배어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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