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머무는 뜨락

AI가 내 시를 작곡하여 노래로 나왔다. 신기하고 묘한 기분.대학 동기가 동영상으로 편집해준 고마운 선물도 함께 링크해둔다.https://blog.naver.com/hamyang777/223697889439

친구조은미 어깨 위 찬바람이 내리는어스름 저녁달빛 흐르는 공원 벤취에 앉아 따끈한 어묵 한 대접에돌돌 만 김밥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달빛따라 흐르는 무대의 음악 속에서로의 가슴이 되어마주보고 웃었지 캄캄한 세상에서 하늘만큼 외로울 때보름달이 되어 다가오는 너네가 있어 세상이 따뜻하고 환하구나 친구야 친구야 사랑하는 친구야세상 끝날까지 잡은 손 놓지말고오래 오래 함께 동행하자 누구도 우리를 끊을수 없어사랑하는 내 친구야사랑하는 내 좋은 친구야

아버지 조 은 미 그의 허리는 나의 어깨였다. 세월 따라 얹히는 책임의 무게. 한 번도 힘든 내색이 없으셨다. 퇴적 되어가는 시간 속에 어느새 머리에는 흰눈이 내리고 허리는 점점 굽어간다 삶의 무게에 눌려 척추가 무너져 내리던 날 하반신은 마비되어 덜렁거리고 한평 침대가 세상 전부인 줄 알고 이태를 사셨다. 그 강을 건너던 날 파리한 육쳬의 껍질만 남겨놓은 채 빙그레 미소 띤 얼굴로 훌훌 떠나셨다 가신 빈자리 메워지지 않는 허당 먹어도 허기가 진다 봄 바람은 부는데 시린 가슴은 무엇으로 데울까

https://youtu.be/n5PwJh45RaU 유투브에 내시가 올랐다.

유채 꽃밭에서 조 은 미 노란 별이 하늘에서 몽땅 이사왔다 희망 잃은 지구별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내일은 집들이 날 한강 시민 공원 별들의 둥지 잔치 준비에 여념이 없다 별을 따는 꿈을 꾸며 사는 여인 가슴에 한 아름 별이 들어와 안긴다 별을 안은 가슴 근심 걱정 털어내고 한 마리 나비가 되어 난다

하동 가는 길 조 은 미 강풍 폭우 주의보 일기 예보 겁박에 주눅이 든다 신 새벽 흐리긴 했어도 참이주는 아량 설레는 마음 감사함 안고 먼저 내닫는다 가랑비가 내린다 버스에 올라 탄 참새들의 수다 까르륵 반가움이 머무는 둥지 문학적인 날씨 박경리도 최서희도 김홍신도 화개장터 조영남도 빗 속에서 웃고 있다 우산 안에 피어나는 옷음꽃 사랑꽃 사람꽃의 향기가 찬비에 젖은 가슴을 덥혀준다

어떤 밥상 조 은 미 대접하는 손길 정갈한 밥상은 다리가 된다 신뢰가 낸길을 따라 사랑이 건너오고 감사가 건너간다 감칠맛 나는 따끈한 갈치 조림 열린 빗장 사이로 슬몃 보이는 심장에도 따스한 김이 난다 What table Cho Eunmi Hospitality A tidy table becomes a bridge Follow the path of trust Love crosses over Thanks goes through Delicious Hot braised Cutlassfish Through the open bar Even with a glimpse visible heart Warm steaming

어느 모자의 사랑 고백 조 은 미 밀쳐내려 애써도 밀착하는 몸짓 하늘이 맺어준 운명적 만남 일까 너는 N 극 나는 S 극 서로 끌어 당기며 한 송이 꽃으로 피어 난다 찰떡 궁합 서로 있음에 빛이 난다 나는 네 안에 너는 내 안에 산다 A Hat's Confession of Love Cho Eunmi Even if try to push away, the gesture that sticks Is it a fateful meeting made in heaven? you are N pole I am S pole pulling each other Blooms as a flower Perfect match It shines in being with each other I'm inside you you live in..

이팝 꽃 조 은 미 순백의 하얀 너울이 하늘을 보듬는다 넓어진 길을 따라 내 속에 사는 너 그대 정수리에 태양이 뜨고 하루가 눕는다 Ipop flower Cho Eunmi Unfold the pure white veil caress the sky Heart as wide as the sky You live inside me Because of you The sun rises Tthe day lies down Eternal Love It is a joy that never fades

건망증 조 은 미 문득 스치는 생각 꼬리 잘린 단어를 찾느라 애쓴다 하얗게 빈 머릿속 생각은 뱅뱅 돌며 제자리걸음하고 입은 반벙어리가 된다. 미로의 수렁 답답한 가슴은 안달이 난다 드디어 찾아 쥔 말의 편린 시간이 빠져나간 가슴 언저리에 허망한 슬픔이 길게 누웠다 Forgetfulness Cho Eunmi A fleeting thought Trying to think of a forgotten word With white empty head Thoughts go round and round Walking on the spot The mouth becomes half mute. labyrinth mire stuffy chest Become to be impatient The piece of words 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