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계산법

조은미시인 2021. 3. 4. 08:13

3/4 마태복음20:1~16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계산법

내로남불이라는 신조어가 지금처럼  일상에서 익숙하게 경험되어 지던 때가 없었던 것 같다. 우리는 지금  비상식이 상식이 되어가는 한쭉으로 기울어진 시대를  살고 있다.
어떤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왼쪽에 서서 환호하기도 하고 오른 쪽에 서서 분노 하기도 하며 그 골은 점점 깊어져 온통 뽀족한 뿔들이 솟아 서로 상처 주고 상처 받는 살얼음판을 걷는 하루하루가 버겁고 지치게한다.

날만 새면 정신을 차릴 수 없는 회오리가 강타하여 이쪽 저쪽의 샅바 싸움에 힘없는  우리같은 국민들만 볼모가 되어 어느 안경을 끼고 살아야 될지 혼란 속에  늘 마음은  천근이 되고 안면 근육은  점점 경직되어 웃음을 잃고 살아간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계산법 앞에 세상의 안경을 벗고 평안함을 누린다

하늘 나라는 마치 일꾼을 고용하는 포도원 주인과 같다. 주인은 9시, 12시,  3시에
1데나리온의 품삯을 주기로 하고 일꾼들을 불러 모아 일을 시킨다. 마지막으로   해가 뉘엇뉘엇 넘어 가는 5시에도 나가 병들고 약해 일꾼으로 불려가지도 못하고 서성되는 부족한 이들까지 불러 일을  시키고 품삯을 계산 할 때 제일 나중 온 자 부터 5시에에 와서 1시간 일한 사람이나 하루 종일 일한 사람이나 똑 같이 정해진 품삯 ㅣ데나리온 씩 지불한다. 내심 더 많은 품삯을 기대했던 먼저 온 일꾼이 불평을 말할 때 너희는 약속한 1데나리온 씩 받았고 나중온 자를 똑같이 대우하는 것은 주인인 내 뜻이라고 일축하시며 하늘 나라에서는 이렇듯 나중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자가 나중 되리라는 말씀을 주신다.

세상적인 셈법은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누르고 있는 자가 없는 자 위에 군림 하고  죄악이 진리를 삼키고 끝도  없는 욕심의 갈증에 목말라 늘 만족이 없고 불평이  삶을 지배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셈법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하게 쓰시고 없는 자를 들어 부요케 하시며  늘 손을 밖으로 펴게 하시고  상황이  나를 힘들게 하여도  주님 함께 하시는 은혜에  감사가 넘치게 하시며 늘  죄인임을 깨닫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게 하시고  손해 보는 일에도 분노를 쉬게 하시며 먼저 용서하게 하시고 기쁨으로 낮은 자리를 찾아가게 하신다.
오 주님 오늘도 당신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기도
하나님 이 이침도 말씀이 주시는 위로에  평안함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늘 제 안에 두 안경이 서로 싸울 때 하나님 주시는 안경을 선택하는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소서.

5시가 기울어 가는 이 시간까지 포도원에 부름받지 못한 연약한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같은 은혜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먼저 된자로 기득권을 주장하고 세상적인 셈법으로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나누는 먼저 된 자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아직 당신의  초청에 응하지 못하는 마음이 닫혀있는 이들에게 문을 열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하나님의 안경을 선택하는 결단을  허락하소서.

오늘도 이 말씀을 찬밥으로 밀쳐내는 분 없도록 카톡을 클릭할때마다 없어진 빈 밥그릇에 기뻐하는 시간 되게 하소서.
늘 사랑하시며 약할 때마다 세워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추신:   늘 열심히  읽어주시고 동행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는 저도 성령님 함께 하시는 힘으로 나누지만 매일 열심히 읽어주시는 여러분도  성령님 주시는 능력이고 축복이심을 믿습니다.
  며칠씩 찬밥으로 쌓이는 분들은 보내야될지 갈등하게 됩니다.
없어지는 숫자가 제게 격려가 되고 힘이 됩니다. 답글은 않쓰셔도 됩니다. 바쁘셔서 일용할 양식이 부담되시는 분은  편하게 말씀 주세요.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