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재앙,불의에 대한 보복과 구원
묵상
드디어 오늘 본문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애굽을 향한 10가지 재앙이 시작된다. 하나님은 어린 사내아이를 나일강에 던져 죽게했던 바로의 죄악을 기억하시고 나일강을 피로 심판하시며 당신의 의를 나타내신다. 또한 애굽의 생명줄인 나일강을 제일 먼저 치심으로 만물을 주관하시는 주인이심을 드러내신다.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 명령대로 나일 강물을 치자 강물이 다 피로 변한다. 고기가 죽고 악취가 나서 죽음의 강으로 변한다.
그러나 마술사들도 같은 기적을 베풀어 바로의 마음은 여전히 강팍해져 이스라엘 사람을 보내지 않는다.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 외에 나를 위해 섬길 것들이 너무 많다. 돈, 권력, 명예 이런 것들은 하나님 없이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고 어쩌면 하나님 보다 더 소중한 가치로 닥아온다. 애굽의 나일강은 사람이 안주하고 머물기에 얼마나 풍요로운 곳인가?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을 경배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광야로 나가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배 받기를 원하시고 그 목적을 가지고 인간을 만드셨다. 우리는 그 분의 피조물일 뿐이다.
만드신 이의 목적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가장 행복하게 사는 길이고 우리의 태어난 사명을 감당하며 사는 길이다.
귀한 그릇으로 만들었는데 개 밥그릇으로 쓰이는 삶을 산다면 얼마나 무의미한 인생일까?
나는 지금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때로 나일강의 유혹에 여전히 주춤거리며 갈등하는 연약한 나를 본다.
하나님 도움 없이 나일강이 있는 애굽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광야로 나설 능력이 있는가? 그럴 마음은 있는가? 도저히 나 혼자 힘으로는 애굽을 벗어날 수가 없다. 사단은 결코 우리를 그의 손아귀에서 놓아주지 않는다.날마다 더 큰 유혹으로 우리를 주저앉게 할 뿐이다.
하루도 하나님의 도움없이는 설 수 없음을 고백하며 오늘도 나를 단련하는 말씀 위에 선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광야에 나가 예배하기를 원하시고 우리를 택하여 불러 내신다. 그분의 섭리가 역사하실 때 우리의 삶의 터전이라고 믿는 나일강은 죽음의 강으로 변한다.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는 바로 한 사람의 강팍함으로 온 애굽사람들은 죽음의 강에 직면한다. 예수님 한 분의 희생으로 온 인류가 구원을 받는다.
나 한 사람의 영향력으로 세상을 죽음에 이르게도 하고 생명의 강이 흐르게 할 수 도 있다. 세상에 야합하고 세상에 빠져들어 죄악 가운데 헤맬 때 나의 나일강은 죽음의 강으로 변할 것이다.
당장은 어렵고 힘들게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 순종하여 광야로 예배하러 나올 때 하나님께서는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 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여주시며 반석을 쳐서 생명샘이 흐르게 하실 것이다. 나는 무엇을 섬기며 바쁘게 살고 있는가? 내 인생의 우선 순위는 바르게 정립되어 있는가? 나는 나의 만드신 목적에 따른 삶을 살고 있는가? 점검해본다.
기도
오늘도 말씀 위에 서서 생명샘을 흘려보내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샘물이 고여서 썩지 않게 하시고 흐르는 강물되게 하시며 이 강물을 만나는 이들 마다 다시 흘려보내는 생명의 강이 되게 하옵소서. 썩어질 나일 강을 위하여 제 노력과 열정을 바치려고 무익하게 애쓰며 하나님 불순종하여 죽음에 이르는 어리석음에서 속히 돌아서게 하소서.
내로남불의 잣대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 한분으로 만족하는 삶되게 하시며 당신를 향해 열린 귀가 되고 당신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제 입술이 주님 닮아가게 하시고 입술을 열 때마다 사랑과 기쁨과 축복의 말이 쏟아지는 보배로운 입술이 되게 하소서.
어느 곳에서나 나일강을 죽음으로 바꾸는 바로가 아니라 주의 백성을 예배의 자리로 인도 하는 모세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력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0) | 2021.04.22 |
---|---|
개구리 재앙, 창조주 하나님의 구원 능력 (0) | 2021.04.21 |
대적을 삼키는 주님의 권능 (0) | 2021.04.19 |
좌절되는 상황에서도 약속만 붙들고 순종하십시오 (0) | 2021.04.17 |
문제의 원인을 아는 지혜, 호소의 대상을 아는 지혜 (0) | 2021.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