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되는 상황에서도 약속만 붙들고 순종하십시오
묵상
결혼할 무렵 시댁이 많이 어려워 한 고향에서 자랐기에 소문은 발을 타고 번져나가 무남독녀 외딸을 그렇게 고생스러운 곳에 출가 시키지않으시려는 친정 엄마 반대가 극심하셨다.
지금이나 그 때나 단순하기 짝이 없는 나는 시댁에 인사를 가보고 그 어려운 상황을 두눈으로 확인히고 나서 오히려 이런 어려운 환경 때문에 내가 님편을 포기한다는 것이 인간적으로 차마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생각되어 남편을 선택해 결혼하기로 마음 먹고 적극적으로 반대에 맞서 결국 결혼 승락을 받이내고 결혼해서 시댁의 어려운 경제를 도와 맏며느리 책임을 다 감당하며 살아왔다.
지금 생각해도 남편을 선택했던 건 내 일생 중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좋은 사람을 남편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지금은 시어른들도 다 돌아가셔 모든 책임을 벗었지만 고비고비 어려웠던 사연과 파고들을 뛰어 넘을 수 있었던 건 서로의 변함없는 사랑의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 하지 않았나 싶고 지금 내가 누리는 모든 풍요로움은 남편의 사랑과 수고로 이루어진 댓가이기에 늘 고맙고 남편을 생각할 때 마다 가슴 저린 사랑이 샘솟는다.
지금은 멀리서 나를 여전히 지켜 주고 있겠지!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애굽으로 불러내시고 그 뜻에 순종해서 뜻대로 자신을 헌신하지만 상횡은 점점 더 꼬이고 어려워져간다. 바로의 압제는 날로 광포해지고 백성들은 더 힘든 상황으로 내 몰린 것이 모세 탓이라 여겨 모세를 원망하고 그의 말을 듣지않고 불평한다.
그러나 좌절의 순간에도 약속을 붙들고 설 때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끝내는 고통에서 구원해주신다.
나는 여호와다 친히 당신의 이름을 말씀하시며 더 가까이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기도
오 하나님! 명령하시는 길을 따라가다 고난을 만날지라도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갈 때 마지막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 신뢰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하나님 사랑을 쉬지 않고 믿음 안에 거하게 하소서.
남편을 신뢰하고 어려움을 견뎌온 기쁨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늘 주님으로 인하여 이생의 날들이 빛나게 하시고 평안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남은 인생도 날마다 주님 손 붙잡고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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