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완악함은 필멸의 길입니다
묵상
어린 시절 6.25 전쟁이 끝나고 가난하던 시절이라 그랬는지 길거리에 걸인과 부랑인들이 많았다. 오래 씻지 않아 머리는 산발이고 손톱도 깎지 않아 때가 끼어 시꺼멓고 찌들은 옷에서는 악취가 나고 몰골은 흉해 짐승이 걸어다니는 것 같아 어쩌다 길에서 만나면 공포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이렇듯 죄는 쌓이면 쌓일 수록 인간을 황폐케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다.
로마서 6:23 절에도 죄의 삯은 사망이다 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계속되는 재앙에도 점점 완악해져 죄를 쌓아가는 바로의 모습을 본다. 5번째 재앙으로 하나님은 모든 가축이 죽게 하신다.이때 이스라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는다. 바로는 그 사실을 확인 하고도 마음이 강팍해져 백성을 보내지 않는다. 요즘도 조류 독감이나 돼지 콜레라가 발병하여 모든 가축이 죽어나가는 전염병을 종종 경험하며 그 당시 상황이 눈에 여실히 상상이된다.
6번째 재앙은 모세와 아론이 난로의 재를 날리자 사람과 가축에게 붙어 곪는 종기가 창궐한다. 그래도 바로는 돌아서지 않는다. 바로가 강팍해질 수록 하나님의 재앙도 점점 강도가 높아져 이제 소유물 뿐 아니라 드디어 사람에게 까지 재앙이 임한다. 완악한 사람은 눈에 증거를 들이대어도 돌아서지 않는다. 결국 스스로 패망의 길을 걸어간다. 위대한 다윗도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탐하는 죄를 저지르지만 나단 선지자의 책망에 회개하고 돌아선다. 다윗이 다윗 될 수 있었던 연유이고 하나님은 늘 우리가 죄를 회개하기를 원하시고 용서할 준비를 하고 기다리시는 분이다.
말씀의 거울에 나를 조명해보고 하나님께 고백할 죄가 무엇인지 살펴본다.바로처럼 죄를 쌓아 죽음에 이르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고 작은 죄라도 고백하고 회개할 일이다.
기도
하나님의 능력을 확인하고도 돌아서지 않는 바로의 완악한 모습이 내 모습이 되지 않도록 아집을 내려놓고 하나님 기회 주실 때 죄에서 돌아서게 하소서.
땅의 것을 탐하는 어리석음과 어둠을 벗하는 악의 유혹에서 스스로 피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을 허락하시고 죄의 멍에를 함게 메지 않도록 도우소서.
언제나 탕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 위기 가운데 버려두지 마시고 늘 쓰러질 때 마다 일으켜 세워주시고
이 고난의 시간들을 잘 통과 할 수 있도록 피할 길을 열어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육체적인 질고와 경제적 고통과 관계가 깨어지는 아픔에서 지켜주시고 회복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며 좌절이 희망으로 바뀌는 푸른 신호등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알림
개인 사정으로 26~27일 큐티 묵상 쉽니다. 행복한 주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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