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 양식으로 맛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묵상
오랜만에 곰배령 야생화 트레켕에 나선다.
더 없이 맑은 하늘!
오월의 신록과 군데 군데 군락으로 피어나는 야생화들이 반긴다. 양지꽃, 산괴불주머니, 미나리 냉이, 홀아비 바람꽃, 얼레지, 개별꽃, 현호색, 동의 나물 , 피나물 꽃들이 야단스럽지 않으면서 소박하게 어울려 천상 화원의 정겹고 푸근하고 편안한 아름다움의 조화를 이룬다. 누구 하나 더 잘났다고 나서지도 않고 하나님 창조 모습 그대로 겸손하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찬양하고 있다.
오 하나님, 당신께서 창조하신 이 땅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절로 벗어지는 욕심의 무게를 내려놓고 감사함으로 힐링 안에 든다.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 삐져나오는 녀석들이 한 녀석도 없이 모두 하나님 앞에 순종할 때 일부러 심고 애써 돌보지 않아도 이 세상 어떤 화원보다 더 아름다운 화원으로 가꿔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에 그저 감사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오늘 본문에 출애굽 후 한 달 가량 지나 신 광야에 머무르며 먹을 것으로 인하여 불평하는 이스라엘을 돌아보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배를 불리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매일 매일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시며 내일을 위하여 욕심부리지 말고 먹을 만큼만 거둬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 명하신다.하나님을 의지 할 때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의 축복으로 먹여주시고 돌봐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당신을 불신하고 헛된 욕심으로 더 많이 거둬 썪어질 것으로 채우는 어리석음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일용할 양식에 만족하고 늘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기도
하나님 하나님 주시는 일용할 양식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 되게 하시고 헛 된 바벨탑을 쌓기 위해 소중한 생명을 버리는 어리석음에서 돌아서게 하소서.
건강 허락하시고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축복해주심을 감사합니다.
늘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서게 하시며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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