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

사랑하는 며느리에게!

조은미시인 2013. 1. 13. 08:20





사랑하는 며느리에게! 

 

만세 전부터 돕는 배필로 예비하여 주시고 너희들을 사랑하시기에 서로의 소중함을 가슴으로 느끼며 감사하면서 한 몸으로 살아가라고

질곡과 풍파 속에 돌아 돌아 서로의 짝으로 만나게 하신 하나님!

 

이제 내 아들의 영원한 에젤로 서게 하시고 우리 앞에 더 없이 귀한 축복의 통로로 보내주신 하나님의 선물인 너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한다. 더불어 이렇게 너를 예쁘고 귀하게 길러 주시고 부족한 우리 아들을 예쁘게 봐주셔서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 주시고 흔쾌히 너를

내 아들의 배필로 허락하신 너희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너를 대면도 하지 않고 사진만 보고서도 내 마음에 감동으로 다가오던 너! 너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너와의 영혼의 교감은 오래전부터 네가 우리 가족이었던 것처럼 친밀하고 샘솟는 사랑으로 가슴이 뛰는구나. 그동안 하나님 앞에 부르짖었던 간구들이 이렇게 확실한 열매로 응답하심에 전율과 감동과 감사가 넘치는구나. 어쩜 그렇게도 예쁜 가슴으로 사랑을 안고 천사처럼 나타났는지! 그동안 너무 가슴 아팠던 우리 가족의 모든 고통과 상처가 네 안에서 치유 받고 회복 되는 기쁨이 얼마나 감동이고 감사한지! 진심으로 너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구나. 네가 우리 며느리가 되어서 정말 행복하고 기쁘고 자랑스럽구나.

 

너를 새 사람으로 맞으며 하나님 앞에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 한다.

 

하나님! 이 두 사람이 늘 하나님의 축복 안에 거하는 아름다운 포도나무 가지들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말씀의 시냇가에 뿌리 내리고 믿음과 사랑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아름다운 가정의 축복을 소유하게 하소서.

 

서로의 부족을 채워주고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힘들거나 어려울 때 서로의 힘이 되어주고 절망할 때 서로의 희망이 되어주고 슬플 때

서로의 위로자가 되어주고 기쁨과 성공에 함께 감사하는 아름다운 삶 안에 거하게 하소서.

 

서로에게 주는 헌신과 메이는 책임이 부담이 아니라 사랑으로 즐겨하는 서로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늘 믿음 안에 서로 협력하고 기도하며 선을 이루는 믿음의 가정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서로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보듬어주며 자녀의 축복을 허락하셔서 아름답고 건강하고 지혜로운 자녀를 선물로 받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통해 이루시기 원하시는 사명에 민감히 반응하며 생활 속에 그 분의 형상이 나타나는 축복받는 삶이 되게 하소서.

 

남편을 지아비로 존경하고 마음을 다해 서로 사랑하고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나 함께 동행하는 아름다운 관계 안에 거하게 하소서

 

주님! 이 아이들을 위해 빌어 주는 저의 축복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열매 맺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기를 간구하노라 아멘! 새 아가! 이제 새로운 인생 항로에 닻을 내리고 출발하는 너희 두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격려하고 축복한다. I love You ! 워 아이 니 !

 

2013. 1.12일 너를 새 식구로 맞이하며 환영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 시어미가

 

시어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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