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방

참회

조은미시인 2013. 8. 11. 12:02



        참회 / 이무천 가뜩이나 빚진 세상 죄 많은 인생 무관심 죄라도 짖지 말자 사랑 노래 부르네 그대 곁눈질한 죄 음식 탐한 죄 엄마 젖 투정한 죄 배 골은 아버지께 백발 늘렸던 죄 친구들께 의시댄 죄 가족에게 신세진 죄 신세 못 갚고 아주 떠날 죄 내 어찌 발 가벼이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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