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여행사 당일 버스 여행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라는 예당 출렁다리와 죽도, 부여 궁남지를 거쳐오는 코스 39000원의 행복을 건져올린다.
비가 억수 같이 퍼붓는데 빗소리를 들으며 떠나는 여행
서울을 벗어나자 비는 언제 왔냐 싶게 걷기에 딱 좋은 날씨!
한 두 방울 부슬비 속에 출렁다리를 걷는 낭만도 좋고 남당항에서 1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 가는 작은섬 죽도는 환상 자체의 아름다움이었다.
한 시간 남짓 섬을 돌면 다 돌아볼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해안을 따라 조성해놓은 둘레길은 어찌 그리 정겹고 사랑스러운지!
대나무 숲에서 들리는 바람소리
낮게 누워서 크는 소나무들
앙증맞은 난장이 강이지풀 초원
그 사이 키 작은 코스모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맑은 비취빛 바다!
우리 나라도 이렇게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곳이 있다니
여러 곳을 하루에 다니기는 조금 벅찬 코스였지만
달달한 피로가 행복한 여운으로
오래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아름다운 날들이여!
살아 있음에 감사가 넘친다.
하나님 오늘도 좋은 날 주셔서 행복했어요.
고맙습니다.
I love you my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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