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고난을 거절하지 않는 참된 신앙 고백

조은미시인 2021. 2. 23. 08:54

2/23 마태복음 16:13~28
고난을 거절하지 않는 참된 신앙 고백

묵상
우리는 때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의외의 말로 상처 입고 마음이 상할  때가 있다.

어제  아이들 중학교 때부터 학부모로 만나  몇십년 지기로 지내오는 단톡 모임방에서  내가 올리는 묵상 글에 대해  아무도 읽지 않으니 고만 좀 올렸으면 좋겠다는 거의 인격 모독에 가까운  한 친구의 글을 받으며 순간 가슴이 찌르르 하는 고통을 느낀다. 늘 보낼 때마다   숫자가 다 없어지고 몇분이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해 오기도 해 근 1년 이상 만나지 못하고 그나마 단톡에 누가 글 하나 올리는 사람이 없어 거의 얼굴도 잊혀질 지경이라
코로나 시대의 우울함에서 늘 살아있는 기쁨을  맛보는 내 삶의 고백을 통해 모두 힘을 받기를 원하고 긍정의 힘을 불어넣는  사랑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기도 하며 마음으로 응원 삼아  보내는 글이었는데 의외의 클레임에 한방 망치를 얻어 맞은 듯 얼얼해 온다. 매일 아침 글을 보내는 것도 상대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도저히 할수가 없는 일이고  때로는 힘들지만 나에게 주신 사명으로 알고 카톡에 수도 없이 스쳐간 이름 중에 그래도 아직 내 주변을 지키고 있는 소중한 분들 근 200 여명을 골라 정성스레 전하는 것을 보람으로 알고 기쁘게 시간 내어 아침마다 클릭하며 클릭할 때 마다 그 분을 위해 기도 하게 된다
대분분의 분들이 분에 넘치게 고마움을 표시 해오시고 많은 분들이 매일 아침 기다려 주시고 영적 성장을 함께 이루어 가는 은혜에 감사하고 있었는데 친하다고 여기는 친구에게서 마음을 거절 당하는  순간 가슴이 얼음이 된다.

조용히 개인톡으로 부드럽게  알려 주었으면 얼마나 감사하게 여겼을까?   아쉽고  모욕감에 순간 서운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 사람 인격이련 싶고 거기 맞대응해 똑같이 대한다면  믿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싶어져 한숨 꿀꺽 들이쉬고  마음을 다독인다.
글이란 그 사람의 인격이다
한 숨 크게 쉬고 생각하니 200 명이 다 좋아할거란 내  생각이 얼마나 어이 없는 생각인지 깨닫고 힘들게 그 말을 썻을 친구편에 서 얼마나 참다 썼을까 생각 하니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 종교적 성향이 다르다면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매일 받으면 짜증도 났으리라. 오 하나님  저의 미련스러움을 용서하소서. 마음을 가다듬어 정중히 사과 편지를쓴다.

방해가 되었다면 미안 하다. 그러나 내가 어떤 마음으로 그 글을 보내는지 한번이라도 읽어  보았더라면 그런 반응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아쉬움과 함께 내가 미쳐 알지 못했던 사실을 일깨워줘 고맙다는  뜻을 정중히 전하고  용서를 구하고 나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영적 맷집이  두꺼워져 그런 일에도 웃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하나님으로 인해 작은 핍박이라도 받는게 훈장같은 생각이 든다. 같이 맞대응 하지 않고 먼저 용서를 구한 내 스스로가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워 마음이 금새 편해진다. 아마도 그 친구는 확  뱉은 말 때문에 어제 내내 마음이 편치는 않았으리라.

오늘 본문에 예수께서 가이샤랴 빌립보 지방에 가셨을때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신다.
그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고백 할때  예수님께서 네게 이것을 알게 하신이는  하나님이라 하시고 네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것이라 말씀하시며 천국 열쇠를 주리니 네가 무엇이든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는 축복의 말씀을 주신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할 수 있는건 내 지식도 의지도 아니고 오로지 성령의 역사임을 믿는다.
이 사실이 믿어지는 건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이고 나를 지명하여 불러주신 그 은혜와  선택받은 축복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주를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교회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3일만에 부활 할 것을 예언하실 때 베드로가 결단코 그리 마옵소서 하고 만류하니 사단아  물러가라고 단호히 꾸짖으신다.
  하나니님의  일을 도모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여 방해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가장사랑하는 제자 베드로라도 사단이라 책망 받는 것을 본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사단이 되기도한다.
친구 한 마디에 내가 주저 앉아 말씀 보내기를 포기한다면 사단은 얼마나 쾌재를 부를까?  그 친구가  이 말씀이 얼마나 그를 살리는 보물인 줄 알았다면 그리 매몰 차게 성령을 방해했을까?
모든 죄가 용서 받아도 성령을 방해하는 죄는 용서 받지 못한다고 성경에는 분명히 말씀 하신다.

오늘도 이 말씀을 기쁨으로 받는 이들은 성령이 함께 하시는 축복을 누리는 귀한 분들 이심을 믿는다.
행여 이 글을 매일 받으시는 축복이 부담이 되시는 분은 언제든 편하게 말씀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하나님 말씀은  홀대받을 만큼 그렇게 가치 없는 말씀이 아니다.
  받아 누리는 자만 누릴 수 있는 숨겨진 보화이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복음을 거절하지 않는 모든 분들은 다 하나님의 교회인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로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겠다 다짐해본다.


기도
하나님 때로 사단은 가장 가까운 이웃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상처 받고 주저 앉지 않게 하시고 더 담대히 주님의 주님됨을 증거하는 교회로 서게 하소서.
영적 맷집이 든든해져서 화를 더디내게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도록 마음의 그릇이 넓어지게 하시고  나를 향해 던지는 돌이 마음에 걸리지 않고 쑥쑥 내려가 늘 평안함 가운데 천국을 이루게 하시며 하나님 찬양과 감사를 쉬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 때문에 바보가 되는 삶에 만족하게 하소서.
오늘도 멋진 하루를 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글을 받는 모든 분들에게 동일한   기쁨을 허락하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