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왕의 왕 하나님을 항상 존중하십시오
묵상
날씨가 꾸물꾸물 하더니 그예 부슬비가 가만가만 내린다.
어제 꽃잔디 빈 곳에 분식을 하고 비를 기다렸는데 하나님께서는 어찌 그리 내 마음을 아시고 때맞춰 비까지 내려주시는지!
하나님 감사해요 하고 싱긋 웃으니 하나님도 마주 웃으시며 답하신다.
우수관 홈통을 타고 흐르는 빗소리가 갈아앉았던 그리움들을 휘저어 놓는다.
카톡을 열어보며 지나치는 얼굴들을 가슴에 담아본다.
비오는 날 생각나는 빈대떡!
뒤란으로 나가 쌈채소 그득 뜯어다 숭덩숭덩 썰고 마침 냉동실에 모셔놓은 오징어 까지 투하하여 상추빈대떡을 부친다.
생각 외로 대박이다.
혼자 먹기는 너무 아까워 몇장 넉넉히 부쳐 이웃에도 한 접시씩 돌린다. 모두 출출하고 궁금하던 차 반가워하고 고마워 하신다.
음식을 나눌 이웃이 있다는 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가?
나 혼자 먹자고 부산 떨고 요리하는 것은 참말 싱겁고 재미없는 일이지만 누군가 내요리를 같이 먹어줄 사람이 있다는 건 하면서도 신이 난다.
오늘 본문은 성막 기둥을 세우는 법을 말씀하신다. 각 기둥을 세우되 서로 연결 해서 끼울 수 있도록하고 각 기둥은 2개의 은받침으로 받치고 기둥을 지탱하여 가로지를 빗장을 만들고 지성소와 성막은 널판지로 막지 말고 휘장으로 구분하라 하신다.
은받침에 받쳐 기둥을 세우듯 하나님의 거룩함의 받침돌 위에서만 우리는 든든히 설 수 있음을 깨닫는다. 각 기둥이 따로따로인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본체를 이루듯 우리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어야 하리라.
지성소와 성막 사이는 막힌 담이 아니라 휘장으로 구분 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그 휘장이 찢어져 우리는 누구나 주의 이름을 의지하여 거룩함 앞에 나갈 수 있는 축복을 누린다.
오 주여 이웃과 사랑으로 연합하며 온전한 성막을 이루어 가는 기둥으로 세워 주소서.
기도
오 주님 사랑하며 살아갈 이웃과 친구들을 주심에감사합니다.
사랑받고 사랑하며 이 땅에서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하심 또한 감사합니다.
Sns 를 통하여 말씀을 나누는 모든 분들에게 오늘도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는 행복한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침마다 주시는 말씀으로 인하여 영이 살찌게 하시고 기쁨으로 맞는 나날을 선물해주심을 감사하며 더욱 주님을 가까이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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