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밥상
조 은 미
대접하는 손길
정갈한 밥상은 다리가 된다
신뢰가 낸길을 따라
사랑이 건너오고
감사가 건너간다
감칠맛 나는
따끈한 갈치 조림
열린 빗장 사이로
슬몃 보이는 심장에도
따스한 김이 난다
What table
Cho Eunmi
Hospitality
A tidy table becomes a bridge
Follow the path of trust
Love crosses over
Thanks goes through
Delicious
Hot braised Cutlassfish
Through the open bar
Even with a glimpse visible heart
Warm stea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