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방
5월이 되면 / 이무천 5월에는 라일락 그 사랑의 자색 꽃 피는 벤치에 앉아 하모니까 불리라 그대 머릿결 같은 바람 따라 음악 흐르면 바람 같이 나타날 그대를 위해 딸기향기 나는 언덕 위로 단숨에 올라 두 팔 벌려 그대를 으스러질 듯 껴안고 하늘을 바라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