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방

풀빵 장수

조은미시인 2013. 8. 10. 23:00

 


 
        풀빵장수 / 이무천 매섭게 춥디추운 날 풀빵장수 아줌마 풀죽어 웅크리고 서러운 풀빵을 구우네 내가 살아야 너희도 산다고 터진 입술 매몰찬데 종종걸음 무심한 행인 날리는 휴지쪽지 따라 골목길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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