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광진 아트마켓 시화전

조은미시인 2013. 9. 28. 23:49

 

 

광진 광장 야외 전시회장  

 

 

 

첫 시화 작품

 

 

시화 작품 앞에서

 

 

 

광진 문협 임원진들과

 

 

                                                                 광진 문협 회장님을 모시고 여류 문인들과 함께

 

 

광진구청 아트마켓 시화전 행사로 아침부터 바빴다.

시인 이름 달고 나니 인생의 다른  새로운 가지에 좋은 인연들도 만나고 조금씩 기쁨의 열매들이 늘어간다.

예쁘게 그림이 덧입혀진 내 시가 걸리고 그 앞에서 사진도 찍는다.

뭔가 날마다 새로운 도전으로 조금씩 살아나는 열정들이 마음을 더 젊어지게 하는 것 같다.

이것도 새로운 인생의 낙이이라.

날마다 조금씩 더 짧아지는 내일!

소중한 내일을 좀 더 의미있는 오늘로 붙들고 싶다.

좋아하는 일 하면서 늙어간다는 건 참 신나는 일인것 같다.

내게 허락된 시간들이 지나온 세월보다 더 짧고 그래서 남은 시간이 더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 같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깝고  건강하게 하고 싶은 일 하며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내 의지로 

담보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기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내 좋은대로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쏟으며

행복해하며 살고 싶은 욕심이 그렇게 이기적이고 과분한 사치일까 싶어지는건 내 스스로에게 너무 관대한 탓일까?

각자 자기의 노년에 대해 자기가 책임지며 살아야 되지 않을까?

자유로워지고 싶은 영혼!

때로 아직도 나를 묶는 여러 책임의 굴레들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를 찾으며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공약수를 생각해보며 가족의 울타리에서 서로가 

좋아하는 것을 조금씩 양보하고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가 되려는 노력을 사랑 안에서

억지로가 아닌 자발적인 자유함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상대를 배려하는 것도 삶의 지헤려니...!

너무 나 자신을 위해서만 바쁘게 뛰어다니느라 식구에게 소홀하고  혼자만  행복했던 것 같아

좀은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서로가 행복한 이 가을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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