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사 입구 게곡에 내려앉은 가을!
수타사의 오롯한 자태
용담 소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산수유도 아니고 구기자도 아니고 이름은 모르지만 빨간 열매에도 가을빛이 짙게 드리웠다
수타사 가을에 스님의 독경소리가 낭랑하다
연꽃이 떠나버린 쓸쓸한 연못
너무도 정갈한 뜨락
온통 붉음으로 치창하고
버혀진 나무에 세월이 들어차고
가을이 들어찬 환상적인 정자
우아함이 넘치는 팔각정
너무 아름다워 눈이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는다.
어쩜 이다지도 예쁘게 가을이 내려앉았는지!
온통 가을이 가슴으로 닥아온다.
누구라서 이렇게 오묘하고 신비한 세상을 창조할 수 있을까?
하나님! 당신의 창조 앞에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수타사의 가을 앞에 할 말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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