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작시

9월의 벽난로

조은미시인 2016. 9. 20. 16:30

 

9월의 벽난로

조 은 미

 

그 자리에 그렇게

존재 조차 잊혀진

 

소슬바람 노크 소리

불현듯 잠이 깬다

 

따스한 온기

타닥타닥 그리움 익어가는 소리

 

빈 가슴

영혼의 불꽃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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