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작시
아람
조 은 미
한여룸 햇님의 끈질긴 구애
가시 뾰족 세우고
눈길도 주지 않던 도도함
가울 바람 스치기만해도
헤벌어지는 입술
후두둑
행복에 겨운 몸짓
잠이 든 대지를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