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작시
그 자리가 내 자리
조 은 미
기다림 익어 하늘 오르던 날
발 아래 까마득한 세상
쉼표 없는 방황
내려덮는 허탈감
추락의 불안 밀어내고
한줄기 비로
다시 돌아와 안기는 실개천
바위틈 간질이며 흔들리는 미소
햇살 아래 하얗게 웃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