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강화도 조양방직 공장 카페

조은미시인 2019. 2. 18. 20:21

 

 

 

 

 

 

 

 

 

 

 

<강화도 조양방직공장카페>

조 은 미

1930 년대의 폐방직 공장을 리모델링 해서 빈티지 스타일의 카페로 변신

평일인데도 발들여놓을 틈없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낡은 벽과 발 재봉틀 탁자

오래 전 너무나 친숙했지만 잊고 살던 아련한 추억이 향수가 되어 살아나고 왠지 차 한잔도 푸근 하다.

어딘가 비어 있는 듯 모자람이 느껴지지만 그래서 더 여유가 있고 편안한지 모르겠다.

각박한 현대인들의 뭔가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보듬는

평안함이 있다.

오랜 벗들과 느린 시간 안에 서로를 내려놓고 정겨움이 익어가는 오후

함께 함이 참 행복하고 감사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나리 꽃그늘에서  (0) 2019.03.27
미리 가 본 서울식물원  (0) 2019.03.05
묵은 해를 보내며  (0) 2018.12.25
Merry Christmas & a Happy new year  (0) 2018.12.23
Merry Christmas  (0) 201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