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 본 서울식물원
조 은 미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
강서구 9호선 양천향교에서 도보로 10 여분 거리의 서울 식물원에 이른 봄맞이를 다녀왔다.
5월 정식 개장 전 까지 무료 입장 이라 그런지 제법 사람들로 붐빈다.
여기저기 기지개 켜는 봄의 소리가 들린다.
어느새 훌쩍 봄이 문턱을 넘어서고 있다.
나도 꽃이 되어 서 본다.
꽃속에 서니 내 맘도 꽃을 닮아
화사함이 들어찬다.
봄을 함께 맞을 수 있는 벗이 있다는 것에 감사가 넘친다.
소녀처럼 까르륵 거리며 행복을 줍는다.
어깨에 얹히는 햇살마저 따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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