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조양방직공장카페>
조 은 미
1930 년대의 폐방직 공장을 리모델링 해서 빈티지 스타일의 카페로 변신
평일인데도 발들여놓을 틈없이 사람들로 북적인다.
낡은 벽과 발 재봉틀 탁자
오래 전 너무나 친숙했지만 잊고 살던 아련한 추억이 향수가 되어 살아나고 왠지 차 한잔도 푸근 하다.
어딘가 비어 있는 듯 모자람이 느껴지지만 그래서 더 여유가 있고 편안한지 모르겠다.
각박한 현대인들의 뭔가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보듬는
평안함이 있다.
오랜 벗들과 느린 시간 안에 서로를 내려놓고 정겨움이 익어가는 오후
함께 함이 참 행복하고 감사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나리 꽃그늘에서 (0) | 2019.03.27 |
---|---|
미리 가 본 서울식물원 (0) | 2019.03.05 |
묵은 해를 보내며 (0) | 2018.12.25 |
Merry Christmas & a Happy new year (0) | 2018.12.23 |
Merry Christmas (0) | 2018.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