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부활 소망으로 섬길 산 사람의 하나님

조은미시인 2021. 3. 12. 05:56

3/12 ,마태복음 22:23~32
부활 소망으로 섬길 산 사람의 하나님

묵상
온 천지가 봄기운으로 차오른다.
구석구석 죽었던 잎새에서 생명의 꿈틀거림을 본다. 온 피조물이 거저 주시는 봄볕의 은혜에 반응하며 얼었던 도랑물도 졸졸 감사의 찬양을 부르고 나무마다 파릇한 눈이 기지개를 켠다.
죽음의 고요에서 부활의 생기로 온 대지는
활기가 넘친다.
정녕 부활은 죽음을 이겨내고 살아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다.
생기 속에 서니 내 몸도 마음도 서서히 생기로 물들어 간다.

오늘 본문은 또 다른 위선적인 종교 지도자 내세도 천국도 부활도 없고 오직 보이는 현실만 믿는 사두개인들의 억지 논쟁으로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이 나온다.

상속자 없이 죽은 맏이를 대신해 그 당시
유대인의 제대결혼 풍습에 따라 형수가 죽은 여섯 아우들과 차례로 결혼 했다가
형수도 죽었는데 부활 한다면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고 예수님께 묻는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도 모르기 때문에 잘못 생각한다. 부활 때는 시집도 장가도 가지 않고 변화된 몸으로 천사처럼 되리라.나는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을 때 하나님의 천지 창조도 마리아의 처녀 잉태도 예수님의 부활도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도 아무 의심 없이 아멘으로 믿어지고 성경에 숱하게 나타나는 이적도 너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할 때 모든 게 믿어지지 않는 사두개인 같은 변증론자가 된다.

내가 죽어질 때 내 삶속에서 늘 부활을 경험한다. 주님만이 나를 변화시키시는 힘이시고 능력이 되신다.
날마다 부활을 경험하며 산 자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한다.

기도
오 주여 잎이 죽어져 겨울을 견뎌내야 새 잎이 나오듯 때때로 하나님 없이 스스로 서려는 제 자아를 쳐서 죽이는 고통을 이겨내고 날마다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부활의 축복을 경험하게 하시며 더욱 주님 닮아가려 애쓰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자연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저의 삶도 이 땅의 모든 역사도 주관하심을 믿습니다.
저의 부족을 감추시고 날마다 시험을 이기며 승리의 삶 살게 하시고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게 하소서.

불의와 불공정으로 가득찬 동토의 땅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양과 염소를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이 백성들에게 허락하시고 주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현명함을 주셔서 귀중한 한 표를 공정하게 행사하여 주인의 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축복을 허락 하소서.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새로 세워지는 부활을 경험하게 하소서. 미얀마에도 피흘림이 멈추게 하시고 정의가 승리하는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이 확증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