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죄 사함의 구세주,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

조은미시인 2021. 4. 2. 08:09

4/2마태복음 27:45~56
죄 사함의 구세주,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

묵상
주변을 돌아보면 이런 저런 이유로 사들인 물건들이 넘쳐난다. 맘 먹고 정리를 하려고 앉아 버릴 물건들을 골라내려고 하면  언젠가 또 필요할 것 같고 거기 얽힌 추억들이 떠올라 몇 번 들었다 놓았다 하다가 결국은 한 가지도 버리지 못하고 만다. 물건도 내 소유를 버린다는 게 이리 어려운데 하물며 내 자식을  남을 위해 내어준다는 게 인간으로서는 가당키나 한 일 일까? 내가 죽을 만큼 어려울 때 누군가에게 대가 없이 물질적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났다면 평생을 은인으로 생각하며 살지 않겠는가? 그런데 나를 대신해 생명을 구해주고 그가 죽었다면 죄의식과  더 할 수 없는 고마움에 평생 감사의 빚진 자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독생자 아들을 우리 죄를 구속하기 위한 대가로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그 분은 오전 9시에 달리셔서 오후 3시까지 인간으로는 견디기 어려운 정신적인 모욕과 육체적 고통을 당하신다. 마지막엔 아버지께 마져 외면을 당하시는 견딜수 없는 영적 단절까지 겪으시며 "내가 목 마르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니이까 절규 하시면서 숨을 거두신다. 바로 그때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고 지진이 일어나며 무덤이 열리고 죽은 자가 살아 나오고 예수님을 지키던 병사들과 백부장이 두려워하며 예수님이 참으로 하나님 아들 이셨다고 고백한다. 이 사실을 목격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특별히 실명을 거론하여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세배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었다고 증언한다.

우리가 경험하지 않은 몇 세대 전의 역사적 사실도 남아있는 기록을 통하여 아무 의심 없이 믿으면서 하나님 감동으로 쓰여진 이스라엘 역사의 산 증언인 성경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우린  스스로 얼마나 큰 오류와 모순에 빠지게 될런지!

나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신 그 분의 사랑에 전혀 고마움도 감격도 없이 그 일이 전혀 나와는 상관없다 외면할 수 있을 만큼  몰염치 할 수가 있는지?
오 주여 그럴 수 없습니다.  저를 위하여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위해 애통하고 감사합니다. 아들을 내어주시기 까지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그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합니다.
이 사실들이 의심 없이 믿어지게 하심이 은혜이고 축복임에 더욱 감사합니다.

기도
오 하나님  참혹한 십자가의 보혈이 저를 구원하시려는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임을 잊지 않고 날마다 저의 죄를 십자가에 못박고 주님을 따라가게 하소서.
오늘도 예수님의 십자가 피흘리심이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용감하게 살아가는 어리석은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 영혼이 회개하고 깨달아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무덤 문이 열리며 죽은자가 살아 나오는 부활의 예표를 보여주시고 확신 안에 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제가 죽어지고 다시 살아 새 사람으로 변화 되는 결단이 날마다 생활 가운데서 일어나게 하시고  오늘 하루도 온전히 감사로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