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우신 왕 곧 그 아들에게 순종하라
묵상
지금 돌이켜 생각하니 어느 자식이 부모에게 귀하지 않을까만은 나는 무남 독녀 외딸로 태어나서 부모님에게 더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자란 것 같다.
그 분들에게 나는 자신들의 삶 이상으로 존귀한 대접을 받았고 한 번도 그 울타리가 나를 묶는 족쇄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 울타리는 나의 보호막이었고 지금의 나를 세울 수 있는 내 인생의 축복이었음에 감사한다. 사랑의 안전한 울타리를 벗어나 부모의 부모됨을 거부하고 내 맘대로 살았다면 그것이 과연 나의 진정한 자유를 찾는 삶이었을까 생각해본다.
어른이 된 지금은 하나님이라는 보호막 안에 맘껏 자유를 누리며 그 분의 자녀로 복된 삶을 살아간다. 그 분은 단지 우리가 아버지로 대접하고 사랑으로 그 안에 머물기만 하면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고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해주시는 분이다.
내가 나를 찾겠다고 이 울타리를 박차고 나가 아무도 돌 볼이 없는 고아의 삶을 선택하고 고난의 길을 가는 것이 내 인생의 의미있는 일이라 여긴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일까?
설사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통해 내 스스로 선것 같고 뭔가 내가 이룬 것 같지만 나를 만드신 이를 거부하고 진정한 정체성을 잃어버린 그 밑바닥은 기초 없는 허당이고 끝없는 허무함만 남울 뿐이다. 내 노력과 자랑이 오늘이라도 그 분께서 내 생명 거둬가신다면 내게 남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나를 높이는 교만 그 곳엔 죄악과 멸망이 있을 뿐이다.
오늘 시편에는 세상 왕들이 하나님과 그의 기름 부은 이를 대적할 때 하나님은 진노하시고 시온에 당신 아들을 왕으로 세우시고 그 분을 통치자로 경외하며 살기를 원하신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망하리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신 토기장이 이시고 우리는 그 분의 손에 빚어진 피조물인 토기 일 뿐이다. 그 분은 우리를 깨뜨리실 수도 귀한 그릇으로 쓰임 받게도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 분의 사랑의 울타리에 매이게 하심을 감사하며 오늘도 이 은혜를 선택한 지혜가 축복임을 고백한다.
기도
하나님 저를 자녀 삼아주시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온전한 피난처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만이 저의 왕이시고 다스리는 분이심을 세상에 선포합니다.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고 죄에서 자유하게 하시는 축복을 누리기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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