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의 하나님을 부르며 기쁨과 평안을 누리라
묵상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상대의 사랑을 신뢰할 때 심리적으로 누리는 행복감은 어떤 것으로 비유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살아가는데 자신감을 갖게 한다. 젊은 시절 나한테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을 오랫동안 지독하게 짝사랑했던 경험이 있다. 사랑하는 기쁨도 있었지만 가슴 한 편의 휑한 아린 상처가 오래 남던 아픈 사랑이었다. 남편을 만나 서로 사랑한다는 것이 이렇듯 서로를 편안하고 따뜻하고 달콤하고 안정감을 갖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경험하며 그 사랑으로 인해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함께 의지하며 헤쳐나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사랑은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게 하는 묘약인 것 같다.
오늘 다윗은 압살롬을 피해 도망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은혜를 베푸셔서 자신을 구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하며 평강 중에 거한다. 주께서 내 마음에 기쁨을 주셨으니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 보다 더합니다 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사람이 주는 평안과 같지 않다.
사람이 주는 평안은 환경과 상황에서 오는 일시적인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내 환경이 내 처지가 곤고하더라도 나를 일으켜 세우시고 힘을 주시고 고난 가운데서도 소망을 갖게 하시는 참 평안이다.
내 평안과 기쁨이 오직 남편에게만 있었다면 그가 떠난 지금 내가 이토록 자신감 있게 세상을 살아갈 수가 있을까 싶다. 실제적으로 오로지 상대에게만 의존하던 부부들은 한 쪽을 먼저 사별하고 나면 인생 전체가 흔들려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세상이 끝난 것 처럼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나는 늘 먼저 간 남편이 나를 위해 천국에서 또 멋진 거처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천국에서 나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수호천사를 덤으
로 허락하신 하나님의 축복으로 믿고 감사하며 더 든든히 살아간다.
오늘도 친구와 여행 길에 나서며 다른 날 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 말씀 앞에 앉는다. 오 하나님 당신의 말씀이 어찌 이리 꿀송이 보다 더 단지요! 늘 저에게 힘주시며 사랑의 울타리로 감싸주시는 하나님!
또 새로운 하루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승리하는 날 될것을 믿고 기대하며 감사합니다.
기도
오 하나님! 어떤 환경에서라도 붙들어 주시고 지켜 주시며 넘어질 때 마다 세워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해 주시고 인정해 주신다는 믿음과 날마다 먹는 생명의 양식이 제가 살아가는 힘임을 고백하며 감사합니다. 오늘 여행 길을 지켜주시고 더 가까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되게 축복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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