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주님 앞에 겸비함이 죄인의 소망입니다

조은미시인 2021. 7. 1. 07:07

7/1 출이집트기 33:1~11
주님 앞에 겸비함이 죄인의 소망입니다

묵상
새 날을 주시고 하나님 앞에 친밀하게 대면하여 말씀을 받게하시는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이 에너지로 활기차게 하루를 열고 아침마다 300여명  이상  말씀을  나누며 가족 같은 공동체의 유대감과 사랑의 끈으로  이어져  이름을 클릭할 때마다 축복하고 기도하는 마음이 된다. 어느새 습관이 되어  아침마다 그 시간이면 말씀이 기다려지고  하루라도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혹시나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문자나 전화로 안부를 물어오는 분들이 계신다. 사랑은 이렇게 마음과 마음이 만나 서로 안에 거할 때 점점 그 크기가 자라고 지경이 넓어진다.

하나님 계시기에, 내 안에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매일 아침 2시간 이상  시간을 내어  귀한 선물을 나누는 이 수고가  하나도 힘든 줄 모르고 지치지 않고 기쁨과 행복함으로  계속하게 된다.
사랑이 없고  단지 내 일이 되고 의무가 된다면 나는 하루도 이 일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백성과 함께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라 하신다. 너희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겠지만 교만한 너희와 같이 가지는 않겠다 말씀하신다.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두려움! 그들에게 모든 것이 다 주어진다 해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그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모세는  회막에서 하나님을 만나 중보하고 백성들은 회막문 앞에 머무는 구름기둥을 보며 하나님의 하나님됨을 인정하고 비로서 온전히  회개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경배하기 시작한다.

장마에 대비해 오이지를 담았다. 오이를 깨끗이 씼어 가지런히  통에 담고 뜨거운 소금물을 팔팔 끓여 들어부으니 빳빳하던 오이가 노랗게 색깔이 변하며 낭창낭창 허리가 휘고 노골노골해진다.
오이가 날것으로 퍼득거리면 당장은 싱싱한것 같아도 오래지 않아 썪어 버리우게 되지만 뜨거운 소금물에  담금질 당하는 고통을 겪고나면  비로소 꺾으면 부러지는 아집에서 벗어나 나긋나긋 겸손하고 낮아진 순종의 모습으로  오래 두어도 썪지않고 장마철에  으뜸으로 여기는  오이지로 탈바꿈하는 것 처럼 우리도 주님 앞에 회개하고 겸손하고 낮아진 자세로 설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동행해주시며 당신의 필요한 일꾼으로  불러주시고 축복해주실 것이다.

기도
오 하나님! 오늘 아침도 말씀으로 만나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교만과 아집을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가는 저희들 되게 도우소서.
오이지 처럼 하나님 손 끝에서 휘어지는 순종 안에 거하게 하소서. 세상 모든 것을 가졌더라도 하나님 함께 하시지 않는  부질없는 성공이 우리의 불행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욱 친밀히 말씀 안에 하나님을  대면하며 늘 회개하고 겸손히 주 안에 거하는 형통한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