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작시
아름다운 이별 조은미
안으로 키워온 그리움
물안개 되어 피고
보고픔은 애달픔 되네
보고 싶다고 다 볼 수 없고
그립다고 다 그리워 할 수 없는
아픈 사랑
더 이상은 담기 버거워
잡았던 손 놓고 보내는 님
메어져 멍드는 가슴사랑은 재가 되고
하루 종일 서성이는 가슴
그리움에 입술은 메말라 가고눈가엔 보고픔 참느라 그늘이 지네요
사랑하는 당신
당신은 제게 생기이었네요
삶의 활기이고 따뜻함이었네요
언제나 제게 시가 되었던 당신
당신이 남기고 간 사랑의 흔적
더 큰 사랑으로 꽃피우렵니다
황량한 세상
사랑에 굶주린 이웃을 향해
따뜻한 불꽃 되어
차가운 가슴 녹여주는머무름
되고픈 바램
이별은 아름다운 꽃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