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작시
미장원에서 조 은 미 문득 거울 앞에 선다 흰 머리 빼곡 찬 낯선 얼굴 마음은 아직도 사춘기 소녀 어느새 청춘은 저 멀리 있네 날아 보고 싶은 마음 감추고 싶은 세월의 그림자 갈수록 두꺼워 지는 세월의 껍질 거울 속의 또 다른 나 난 정말 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