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작시

다리미

조은미시인 2012. 11. 27. 04:38




 


 

다리미 / 조 은 미

 

 

 

불꽃같은 열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며

그리움 키워간다

 

하마 제 몸 키운 바람이 다녀간 뒤

머물렀던 자리마다

알알이 영그는 씨방

 

칼 주름 사랑의 흔적

말끔히 밀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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