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방

손짓

조은미시인 2013. 8. 10. 23:28



 

        손짓 / 이무천 구름은 나보고 나를 보라하고 냇물은 나보고 나 닮으라 하네 바람도 덩달아 나보고 따르라 하고 먼 곳 푸른 산도 손짓 하네 세상이치 모든 게 다 스승 손톱끝 욕심조차 버려야 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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