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방
손짓 / 이무천 구름은 나보고 나를 보라하고 냇물은 나보고 나 닮으라 하네 바람도 덩달아 나보고 따르라 하고 먼 곳 푸른 산도 손짓 하네 세상이치 모든 게 다 스승 손톱끝 욕심조차 버려야 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