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의 끝 조 은 미 살다보면 내 그릇만큼 세상을 담고 살아간다. 아는 것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만 믿는다. 그것이 내 잣대가 되어 내 마음대로 상대방을 재단하고 평가하게 된다 이사 온 후로 아직 물건 둔 자리가 익숙하지 않다. 필요한 때 어딘가 있었는데 싶어 찾으면 도무지 찾을수가 없다. 찾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아예 새로 사는 것이 편하기도 하다. 시골은 눈이 자주 와서 등산 스틱이 필요하다. 별로 쓸 일이 없어 서울 집 신발장안에 모셔두었던 등산 스틱이 아무리 찾아도 눈에 띄지를 않는다. 아직 풀지 않은 짐 속 어딘가 들어있기는 할 것이다. 찾는 걸 포기하고 쿠팡에 주문을 넣었다. 지난 번 것이 너무 커서 배낭에 들어가지 않던 터라 5단짜리 접이식 스틱을 주문했다. 이 시골까지 다음날 바로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