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의 지혜 조 은 미 전원에서 산다는 건 여유롭고 관계에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 좋다. 때로 너무 조용하고 적막하기도 하다. 하루 종일 사람 마주칠 일 없이 지나기도한다. 가끔은 입이 먹는 기능 외에 말하는 기능이 있다는 걸 잊고 살기도 한다.뇌에 받는 자극이 너무 없어 자칫 뇌가 제 기능을 상실하지 읺을까 염려가 되기도 한다. 내가 글을 쓸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가끔 방금 했던 일이 생각안나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그런 땐 치매 전조증상인가 두려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금방 물건 둔 곳이 생각나지 않아 여기저기 찾다가 절망감을 느낄 때도 있다. 그러나 글을 쓰는 순간에는 아직 인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에 안도한다. 새벽에 듣는 living life 영어 설교가 조금씩 분명히..